아름다운동행

병원 코디분 통화 이후 너무 감정제어가 안되고 슬퍼요

닝
닝닝l비보
2026.04.24 23:28 | 조회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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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왔던 번호로 문의가 있어서 전화했는데

전화 받자마자 퉁명스러우시더라구요

저는 간절해서 이것저것 묻는데

저보고 이해를 못한다고 하고

저야모르죠 이런식으로 비아냥 거리고...

한숨 계속 쉬시고....

​

담당간호사님이시냐고 여쭸더니

이 번호는 자기가 전화거는 번호지

여기로 전화하는 번호가 아니라고...

​

자기는 비인두암 담당자가 아니라고 폐암센터 담당자라고

모른다고 ...

​

담당간호사한테 전화해도 자기랑 똑같을거라고

아셨죠?!! 이러면서 마지막으로 그래버리는데

​

​

전화끊고 눈물만나고 손은 덜덜 떨리고

심장은 쿵쾅거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

퇴근길에 거울을 봤는데 머리는 산발에

정리안된 옷차림에

얼굴은 생기가 없고 누가 봐도 우환있는 사람인것같은거예요

​

처음 진단받은 이후로 제일 많이 울었어요

남편에게 안좋은 영향있을까봐 아쉬운 소리도 못하고

제가 죄인도 아닌데 제가 잘못해서 남편이

아픈것도 아닌데 안그래도 힘든 사람에게 왜 그렇게

응대하셨어야했는지.....

세브란스 다들 친절하셨는데

그 코디분 정말 너무 하셨어요

​

​

오늘 오전에 통화하고

지금 밤인데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눈물만 계속 나고

정말 힘든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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