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쿡
쿡쿠l자내보
2026.04.27 22:11 | 조회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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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궁내막암 전이로 수술을 받는다고 하실때

정말 생각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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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니시던 작은 대학병원에 받는다고 날짜를 잡으셨는데, 다른 병원 가볼 생각도 못하고..

복막전이로 대수술을 하시고, 한달을 입원하셨는데

남편의 권유로 항암치료는 삼성서울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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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슬라이드 제출하고 항암시작하려는데

자궁내막암 조직이 아닌거 같다더라고요.

추가로 몇가지 검사를 하느라고 수술후 첫 항암까지 3개월이 걸린거 같네요..

결국은 12년전에 수술했던 위암의 전이로 판단하고 항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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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수술후에 배가 계속 아프다고 하세요.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은 암때문에 그럴거 라고 하시는데.

수술전에도 암 있었지만 안아팠거든요..

수술이 잘못된건 아닌지 걱정되는데

수술한 의사한테 진료받으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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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첫번째 항암제 먹고 있는데

너무 어지럽다고 하시고 잠만 자고 싶다고 하시고

2일전부터는 설사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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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렇게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자꾸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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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가리 꽃밭이었어서

처음에 수술할때 암세포 제거하고 항암 일정기간 하면 끝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제와 알아보니 전이암은 4기라서

1년 생존률도 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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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첫번째 항암에도 힘들어 하는 엄마를 보니

진짜 앞길이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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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해서 다른곳에 살고 일도 하고 있어서

내가 할수있는건 전화하는것과 주말에 잠깐 가는것 뿐인게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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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 힘들때마다 항상 함께해줬는데..

나 아플때도 애기낳았을때도 매일 도와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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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눈물만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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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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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힘내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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