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님들 힘내세요~

소중히l유보
2026.05.02 03:52 | 조회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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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저 무지개처럼 활짝 갠 날이 올거에요.

저 또한 보호자이지만 여기 계신 보호자님들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불과 석달전에 와이프 유방암 진단받고 지금은 수술후 AC항암 3차까지 했는데 잘 버텨주는 와이프에게 고맙기도 하고...처음 암 진단받았을때 카톡으로 나보다 꼭 오래살아서 좋은거 많이보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살라고 했는데 지금은 평범하게 일상생활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평상시랑 똑같이 행동하구요.

처음 가발하러 갔을때 머리 밀어주신 미용사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보통 남편분들이 같이 안들어오시거나 같이 들어와서 둘다 운다고...근데 저는 안운다고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머리 가발쓸때까지 눈 꼭 감고 뜨지않던 와이프 모습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빡빡이라고 놀려대고 있지만 ㅎㅎ

그 상황에 제가 울었으면 와이프는 얼마나 또 마음이 아팠을까요~

항상 고생하시는 보호자님들...

우리도 사람이에요. 환자 당연히 힘들죠.

근데 보호자는 누구에게도 하소연도 못하고 어쩌면 환자보다 더 마음고생하실거라 생각해요.

환자는 힘들다 아프다 하소연할수도 있지만 보호자는 그게 안되자나요..

내가 쓰러지면 당장 환자는 기댈곳이 없어지니깐 이 악물고 버티시는거자나요..

맞아요. 그게 보호자라는 이름의 무게감일거에요.

카페보면서 정말 힘드시겠다 생각이 드는 상황이 많은데 정말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계시고 누구보다 보호자 이름에 맞는 분들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내가 잘못했다 생각하지마시고 보호자의 자책보다 더 큰 무게감으로 환자를 짓누르는 일도 없을거에요.

내가 강해지면 환자도 강해질거에요. 다 느낄수 있거든요.

오늘도 보호자님들 힘내시고 행복만땅되는 하루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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