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복수천자 후기 / 배액관과 차이는?

제와l요본
2026.05.04 18:01 | 조회 608

복수천자를 하려고 후기를 찾는데 자세한 설명이 있는 후기가 없어 직접 쓰게됐습니다.

요새 장 활동이 거의 죽어가고, 몸도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변비, 염소똥, 가스 ㅠㅠ) 복수에 압박당하고 있는 장기들을 살리고자 복수천자를 결심했습니다.

작년에 복막전이 진단받았을 때는 복수가 빠르게 차던 시기여서 복수배액관을 달고 2달정도 생활했었습니다만

지금은 항암치료중이라 복수가 그렇게 빠르게 차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때 방문해서 시술하는 복수천자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작년 배액관 시술한 곳에서 복수천자도 해준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네요!

익숙한 장소... 다시는 안오길 바랐지만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봅시다 ㅎㅎ

복수천자는 배액관보다 얇은 관을 배에 삽입해서 1시간정도 복수를 뽑습니다.

(보통 이때 알부민주사를 케모포트or팔뚝을 통해 동시에 맞는다고 합니다.)

많으면 하루 3L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1.6L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길래, 그러면 도대체 배는 왜 빵빵해지는거지? 여쭤보니 장 팽창과 염증때문이라고 합니다.

복수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인데,

1) 간 이상으로 생긴 맑은 복수

2) 염증 등에 의해 생기는 지저분한? 복수라고 합니다.

(둘 중 뭐가 더 낫다고 볼 수 없으나, 후자의 경우 복강내에서 이물질이 쌓일 수 있어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는 후자였고, 나오는 중간중간 계속 관이 막혀서 주사기로 펌프질을 해줬습니다.

복수의 색이 작년과 달리 붉은색이었습니다.

(아래 사진 주의)

이는 복강내 출혈이 아니고, 헤모글로빈 등 피의 붉은 성분이 복수로 빠져나온거라고 하네요.

출혈이었다면 훨씬 짙은색이었을거라고...

알부민주사는 필수인 줄 알았는데, 간 이상으로 생긴 맑은 복수이거나 알부민수치 3.0 이하일 때 알부민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둘다 해당이 없어서 알부민주사는 맞지 않았습니다.

(3L이상 뽑으면 알부민주사 급여, 3.0수치 이하면 비급여여도 보험되는듯? 확인필요)

참고로 복수천자는 마취주사, 관 뺄때 정도만 통증이 있고, 이후로 밴드만 2-3일 정도 붙이고 있으면 되는 간단한 시술이었습니다!

배액관은 오랜기간 배에 큰 구멍을 뚫고 지내는 불편을 가지고 생활하고, 빼낸 뒤에도 꽤 많이 꼬매야했는데, 복수천자가 훨씬 편하네요 ㅎㅎ

주2회 복수천자할정도면 배액관을 하는게 낫다고 합니다.

저는 다행히 차는 속도가 느린 듯 해서 다음에 불편하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약간 혐오스러운 부분도 있어, 블로그 본문에 남깁니다.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