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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족을 셋이나 병으로 잃었지만,
문득문득 아무때나 찾아오는 슬픔은 어찌 할 수 없어요
최근 이별한 가족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다 뱉어내어 슬퍼하고 울고 예쁜 추억만 가슴에 남겨요
상사화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수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