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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 이제 호스피스로 연계해달라고 했습니다..
항암 후 식사를 못하시고 계속 토하시다가 너무 힘들어서
5월 5일에 입원하셨고 치료 경과는 지켜보자고 하다가
어머니께서 너무 힘들다고.. 더 버틸 자신이 없으시다며
호스피스로 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자식 된 도리로 저는 좀 더 치료를 받자고 할 수도,
호스피스로 가자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힘들어 하시는데 이제 덜 힘들게 해드리는게 맞을까?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전원을 해달라고 할까?
수많은 고민 끝에 아버지와 저는 어머니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오늘 담당 교수님께 아버지께서 호스피스 이야기를 꺼내니
입원후 ct검사 결과를 보고 가능성이 없을 것 같아서
호스피스 이야기를 꺼낼지 말지 고민중이셨다고 하시네요.
여명은 아직 듣지 못하셨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남으셨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호스피스 가시면 정말 덜 힘드실까요?
어머니께서 진짜 안아프게 해주냐고,
어떻게 안아프게 해주냐고 하시는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 나이 만 27세, 어머니 연세 만 64세이신데
하늘이 어떻게 이렇게 야속할까요..
제 아이는 이제 곧 만 2세가 되는데..
이제야 함미, 하삐 하면 뛰어다니는데..
저희 어머니는 거동도 못하시고
체중도 36킬로 정도 밖에 안되십니다..
제발 시간을 좀 더 허락해주시길…
아직 엄마랑 못해본 게 너무 많은데….
요즘은 매일이 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