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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에 누군가 또 아프시다는 글이 올라오고나면
좋은 소식이 들리길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누군가는 저처럼 저희 이야기를 궁금해하시지 않을까하여 오란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 신랑은 올해 46세로 대장암 수술 항암 완치 위암재발 수술 항암완료후 추적관찰중복막전이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암과 싸우고 있습니다.
작년초 복막전이 판정받고 10년 다니던 아산에서 전원하여 고대구로 복강내항암 임상3차에 참여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15번의 임상항암이 있었고 오늘 그 결과를 보러 수술실에 들어가 있네요
대장암도 3기말
위암도 3기 언제나 최악이었던 상황에서도 살아돌아와준 신랑이 복막전이판정에는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무던한 그의 성격이 잘 버텨주어 아직 저희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복막전이 받고 고심끝에 임상에 참여할때 PCI는 39점 만점에 39점이었고 사실 살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상이 효과를 내며 4개월만에 20점이 되었고
1년이 지나자 CT상으로는 이제 정상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물론 복강경으로 확인해야 정확한거라 지금 수술실에 들어간 신랑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교수님은 10점 미만대를 기대하신다고 합니다
아직 끝이 아니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완전관해의 그날까지 저희는 희망을 놓지 않으려합니다
긴시간 싸우다 보니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웃음인듯 합니다
상황에 매몰되어 내가 왜 암인가 우리에게 왜 이런일이 생겼는가 하는 답없는 질문에 갇히면 웃기가 어렵더라구요
저희는 더 사이가 좋아지고 더 많이 웃습니다
아이들도 세상에 이런일이에 6번 암을 이겨내신분이 있다고 3번째인 아빠는 아직 멀었다 합니다
여정중에 글을 남기는것은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때문입니다
언젠가 진짜 마침표를 전할날이 오길 바라며
동행의 모든 분들을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절대 절망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