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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중 4차했고 항암 후 2주는 요양병원에서 있다가 컨디션 좋은 3주차때 애들보러 집에 와요. 제가 애들을 늦게 낳아 나이가 많고 힘이 딸리는데 둘째가 이제 29개월된 남아는 고집이 너무 세고 욕구좌절을 받아들이지 못해 발작, 발광해요. 딸 키우다 아들키우니 체력도 미치겠구요.
어제는 애가 8시에 잠들었는데 남편이 데리고 자다 11시에 절 깨우더라구요. 애가 발광하고 엄마 찾는다고..11시부터 4시까지 안자고 책 읽어달라고..그니깐 8시부터 11시까지가 얘한테 낮잠이었던거죠. 오늘은 애 데리고 못잔 상태로 소아과 다녀오고 첫째 픽업, 학원 픽업, 둘째 시중, 애 둘 음식하고 너무 힘들어서 나갔다 들어올땐 엘베 기다리다 쓰러질거같아서 그냥 사람들 있건 없건 바닥에 앉았어요.
내일 모레 5차 항암인데 너무 속상해요. 3차후 중간검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했는데 6차 끝나고 집에 오면 이 생활이 반복될까봐 두려워요. 재발률도 높은 암이라 무서워요.
오늘 결국 애가 10시30분에 일어나 어린이집도 못갔는데 아침 한끼 먹고 점심, 저녁 밥 안먹고 과자먹는다고 발광해서 못참고 소리질렀어요. 울면서 나가자고 해서 저땜에 육휴쓴 남편이 오늘만 5번째 밖에 산책갔어요. 종일 안아달라는건 뭐 29개월이니 이해는 되지만 남편 허리도 나갔는데 안고 다니고..
애가 너무 힘들게 하니 미치겠네요.
항암하며 애기 키우신분 계실까요?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또 이렇게 고생해도 재발 안될지 무서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