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힘들어요 보호자분들 어떻게 버텨내시나요

봄오l난보
2026.05.17 01:30 | 조회 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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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난소암 환우 어머니들 둔 20대 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23년 가을쯤 소화불량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다가 난소암인걸 알고 바로 아산병원으로 향해서 진단받고 / 선항암 3회후 수술 그리고 후항암 3회 받고 감사하게도 약이 너무 잘들어서 치료 중단하고

추적 관찰중 항암 중단 딱 1년만에 재발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25년 7월 1일부터 다시 치료를 시작하고

9회 항암후에 12월부터 아바스틴 단독 표적항암중이신데요 딱 올해 2월 19일 검사결과에서 피검사 ca125 수치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무서웠구요 그렇게 지금까지 수치가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75.7)

5월 9일날 조영제투여후 찍은 CT결과는

직전 찍었던 씨티보다도 복부 림프절들이 더 부었다고

하고 전에없던 왼쪽 쇄골 위쪽 작은 림프절이 부었다고 하네요 전이 가능성이 높다구요 ..

저는 올해 스물여섯이고 외동딸입니다

저희 본가는 경상도에있고 저는 대학교때문에 20살부터 지금까지 쭉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 진단받을때는 휴학하고 알바중이라

시간 조절이 가능해서 항암때 매번 따라가고

수술 후에도 제가 병원 다 따라가고 어느정도 본가에 있으면서 어머니 회복을 도왔습니다(아버지는 일이 바쁘셔서요)

치료중단 24년 여름부터는 서울에서 취업해 일 중이라

(아산병원이랑 가까워요) 병원갈때 따라가고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 주말 시간 내서 본가에 내려갑니다.

제 딴에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매번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미안하고 무섭습니다

내 욕심에 엄마옆에 있지않고 여기서 내 생활을

유지한는건 내 욕심이아닐까 또,

이대로 엄마를 떠나보내게 되는건 아닐까, 나도 이렇게 힘든데 엄마는 얼마나 더 힘들고 무서울까

저희어머니 올해로 54세 이십니다. 어디서는 많다 할 수 있는 나이일 수 있지만 제 기준에누너무너무 젊으세요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요 저는 정말 엄마랑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어요 엄마랑 정말 가끔은 자매같다 느껴질정도로 친한 사이에요 너무 무서워요 마음이아프고

저는 엄마 암 진단 받기전부터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다녔었는데요 엄마 투병하기 시작하고부터 ,

올해 수치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도 더 심해졌어요

(엄마아빠는 모르세요 하나도)

엄마 앞에서는 항상 씩씩한척, 안힘든 척

이겨낼 수 있다 우린 무조건 이겨내고 오래산다 이렇게 하는데요 사실 너무무섭습니다 슬프고 너무 힘들어요

다들 어떻게 견디고 사시나요

제가 너무 나약한걸까요 세상 모두가 시기가 다를뿐

언젠가는 부모님이 아프실테고 또 언젠가는 부모님을 떠나보내야한다는건

너무 잘 알고 있는데요 정말 상상이상으로 너무 힘드네요

엄마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만 있다면 제가 대신 죽어야한대도 무섭지않아요 제가 힘을 내야 엄마도 더 힘을 내실텐데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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