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안녕하시죠?

참을인l위본
2026.05.18 05:03 | 조회 1.1k

위암 복막전이의심 참을인입니다.

하소연좀 할게요..

5월 15일 2박3일 10차 항암

옵디보맞고 옥살리 맞는 순간 뭔가 잘못

되었다

소름끼침. 화끈거림. 가려움. 어지러움

옆에 간호사 선생님계셔서 멈춰달라

했습니다.

간호사 선생님의 ' 괜찮아요?" 라는 말에

눈물이 주르륵.. 멈추질 않더군요.

.

너무 서럽더라구요. 그냥요

나이 40먹고 쪽팔리게 병원에서 ㅋㅋ

또 마침 떨어져있는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 딸

전화 마지막에..

' 아빠 어디 아파? " 하... 2시간을 훌쩍

운거 같습니다.. 주사약을 갈 때도 울고 있으니

다른 간호사선생님도 ' 힘내고 얼른

완쾌하세요 "

위로해주시네요..

저희 아버지 저 17살에 큰 사고 나시고

병상 전전 하시다 저 33살 58세에 돌아

가셨어요.

저 저희 아버지보다 더 살고싶어요ㅜㅠ

아이들에게 아버지 노릇도 제대로 못했고

앞으로가 더 중요한데 기약없는 미래가

그려지질 않아요

어버이 날 전에 아버지 산소가서 빌었어요.

제발 아버지보다 조금만 더 살게 해달라고

기도 들어주시겠죠?

이상 깜깜하고 우울한터널 지나고있는

참을인이였습니다

이제 터널지나서 다시 밝아져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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