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 4기 간전이 환자 방사선 치료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희
희망동행길l췌보
2026.05.25 21:40 | 조회 584

2023년 간 전이가 있는 췌장암 4기 진단받은 환자의 보호자 입니다.

3년동안 항암치료하면서 다행히 지금까지는 전이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진단받은 직후부터 폴핀리녹스 요법으로 항암 총 10회정도 진행하였고,

이후 유전자 검사로 BRCA 변이 확인되어 린파자를 약 2년간 복용했습니다.

간에 있던 암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호전이 있었는데,

얼마 전 간에 새로운 전이암이 다시 발견되어 린파자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판단,

다시 폴피리녹스 요법으로 돌아온지 약 4개월 지났습니다.

처음과 달리 항암제 중 하나 (옥살라플라틴)에 강한 알러지 반응이 생겨 이 약은 빼고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그 때문인지 간에 있는 암이 (통제 가능한 속도긴 하나) 커지고 있는 경과를 보여

주치의는 10회정도의 방사선 치료 병행을 권고 했습니다.

​

소견서를 가지고 방사선과 외래 진료를 봤으나 방사선과 교수의 의견은

위치가 위와 너무 가까워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합병증의 위험이 너무 높으니

굳이 방사선 치료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치료가 효과가 있으니 항암치료만 하는 것을 권한다 했습니다.

​

이후 몇차례 옥살라플라틴을 제외한 폴피리 요법으로 항암을 진행했으나, 역시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하여

주치의 선생님이 다시 방사선 치료를 권하셨고, 다시한번 방사선과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

방사선과 교수는 똑같은 말을 반복 하더라고요.

부작용의 위험이 높은 위치인데 굳이 왜 방사선을 하려고 하냐며.

물론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치료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주치의가 소견을 준 것인데,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도 없이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돌아가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용한 언어는 달랐으나,

어차피 이정도의 췌장암은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없는데, 그냥 하던대로 하라는 식이었고,

그래도 굳이 하겠다면 말릴수는 없지만 나중에 본인을 찾아와서 멱살을 잡으면 안되니 하는 말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

감정을 빼고 생각하려 해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

이후 주치의 외래 진료 날짜는 아직 지나지 않은 상태라, 주치의 선생님을 뵈면 다시 상의해 보려 합니다.

​

제가 궁금한 것은,

​

1. 같은 병원 내에서 다른 방사선과 교수님의 소견을 받아보는 것이 가능할까요?

2. 방사선 치료 중 양성자 치료도 있고, 이 경우 주변 장기를 건드리는 부작용이 훨씬 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요?

3. 1번이 불가할 경우 전원도 고려해 보려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지금까지 잘 유지해 온 것도 매우 행운이라 생각하지만, 이 행운이 여기에서 더 유지되지 않을까 싶어 너무 불안합니다.

오랜 기간 더 많은 경험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어오신 환자 분들과 보호자 분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여기에 글을 남겨 봅니다.

​

​

​

​

​

​

​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