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췌장암 4기 간전이 환자 방사선 치료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희망동행길l췌보
2026.05.25 21:40 | 조회 581

2023년 간 전이가 있는 췌장암 4기 진단받은 환자의 보호자 입니다.

3년동안 항암치료하면서 다행히 지금까지는 전이 상태가 악화되지 않게 잘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진단받은 직후부터 폴핀리녹스 요법으로 항암 총 10회정도 진행하였고,

이후 유전자 검사로 BRCA 변이 확인되어 린파자를 약 2년간 복용했습니다.

간에 있던 암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호전이 있었는데,

얼마 전 간에 새로운 전이암이 다시 발견되어 린파자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판단,

다시 폴피리녹스 요법으로 돌아온지 약 4개월 지났습니다.

처음과 달리 항암제 중 하나 (옥살라플라틴)에 강한 알러지 반응이 생겨 이 약은 빼고 항암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그 때문인지 간에 있는 암이 (통제 가능한 속도긴 하나) 커지고 있는 경과를 보여

주치의는 10회정도의 방사선 치료 병행을 권고 했습니다.

소견서를 가지고 방사선과 외래 진료를 봤으나 방사선과 교수의 의견은

위치가 위와 너무 가까워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합병증의 위험이 너무 높으니

굳이 방사선 치료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치료가 효과가 있으니 항암치료만 하는 것을 권한다 했습니다.

이후 몇차례 옥살라플라틴을 제외한 폴피리 요법으로 항암을 진행했으나, 역시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하여

주치의 선생님이 다시 방사선 치료를 권하셨고, 다시한번 방사선과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방사선과 교수는 똑같은 말을 반복 하더라고요.

부작용의 위험이 높은 위치인데 굳이 왜 방사선을 하려고 하냐며.

물론 합병증의 위험이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치료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주치의가 소견을 준 것인데,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도 없이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돌아가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용한 언어는 달랐으나,

어차피 이정도의 췌장암은 완치를 목표로 할 수 없는데, 그냥 하던대로 하라는 식이었고,

그래도 굳이 하겠다면 말릴수는 없지만 나중에 본인을 찾아와서 멱살을 잡으면 안되니 하는 말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감정을 빼고 생각하려 해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이후 주치의 외래 진료 날짜는 아직 지나지 않은 상태라, 주치의 선생님을 뵈면 다시 상의해 보려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같은 병원 내에서 다른 방사선과 교수님의 소견을 받아보는 것이 가능할까요?

2. 방사선 치료 중 양성자 치료도 있고, 이 경우 주변 장기를 건드리는 부작용이 훨씬 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요?

3. 1번이 불가할 경우 전원도 고려해 보려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이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잘 유지해 온 것도 매우 행운이라 생각하지만, 이 행운이 여기에서 더 유지되지 않을까 싶어 너무 불안합니다.

오랜 기간 더 많은 경험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어오신 환자 분들과 보호자 분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여기에 글을 남겨 봅니다.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