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야 눈물이 나요…

아빠빠 사랑해l위보
2026.06.02 18:38 | 조회 909

아빠가 떠나신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돌아가신날, 입관식날 운 거 빼고는 이상하다싶을정도로

눈물이 안 나더라고요~ 화장장에서도요ㅜㅜ

돌아가시기 전에도, 돌아가신 후에도(친정오빠가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어 오빠 도착할때까지 병원에서 1인실에 아빠 모셔주셔서 엄마랑 아빠랑 셋이 2시간정도 함께 있었거든요)

어딘가 되게 편안해보이셨고 그땐 주무시고 계시는 거 같고 돌아가셨다는 생각을 못 한듯 해요~ 아빠 얼굴도 많이 만져주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요~

입관식때도 아빠모습이 왠지모르게 너무 좋아보이셔서

그 이후로 제 마음도 더 편안해진 것 같아요~

벌써 아빠꿈도 2번이나 꾸었네요~

건강한모습으로 함께 여행하는 꿈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아빠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눈물나요

그냥 엉엉 울고싶어서 <아버지>노래를 찾아서 들으며

아빠~아빠~ 부르면서 엉엉 울었어요~

그동안 살아계신것만 같아서 눈물이 안 났을까요ㅜㅜ

한달쯤되니 이제야 아빠없는 현실에 마주했을까요ㅠㅠ

아빠와의 추억사진을 편집해보며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네요..

45년 아빠와 함께 한 딸이 이렇게나 그리워하는데

더 오래 함께 산 엄마는 어떨까싶어 또 마음이 아파요~

저처럼 소중한 가족을 보내드린 카페 분들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허전하실텐데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되니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그리워해요ㅜㅜ 우리..

하루하루 힘내시고~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무엇보다 소중한 하루하루 건강하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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