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중인격

무찌마l직본
2026.06.06 23:23 | 조회 1.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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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를 합니다

평지를 걷는 것만으론 배가 들어가지 않아서요

등산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와 게으름으로 못간지 오래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나의 한계를 뛰어 넘어보려 애를 쓰곤 했는데 지금은 소중한게 무언지 찾고 있는듯 합니다

아만자입문 3년이 지나가며 치료외에 한 것이라곤

백수로 논것 밖에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았고 할 수도 없었던 시기가 2년반을 보냈습니다

이겨 보려고 등산만 열심히 다녀왔습니다

결국 그덕에 급박변은 거의 완화되고 체력과

멘탈을 다질수 있었습니다

살아보니 암이 걸리기전 인생과 암에 걸린후 인생이

교차됩니다

수십년 해왔던 직업이 미워졌고 전혀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나의 인생이 아직도 변화하고 있고 확장되고 있구나ᆢ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인생사가 너무 달리면 고장이나고

너무 달리지 않으면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깨닫습니다

소중하게 챙겨 두었던 물건들을 또 한 보따리 버렸습니다ㆍ

직업이 바뀌니 스타일이 바뀌에 옷부터 버리고ᆢ

신발 ㆍ모자ㆍ 가방등 그전 같으면 당근에 팔았겠지만 그냥 다 버렸습니다ㆍ

이제 간결하게 살고 사 들이지 말아야 하는데ᆢ

오늘은 모처럼 도서관에 가서 전에 읽었던 책을 꺼내 보았습니다

아주 얇은 일본 만화책입니다

어쩌면 내가 저렇게 되지 않을까 ᆢ

괘념을 합니다

별을지키는개 무라카미다카시 글 그림

고마워, 항상 날 기다려줘서, 그리고 마지막까지 내 곁에 있어줘서….

모든 것을 잃었지만 행복했던 한 남자의 마지막 여행 『별을 지키는 개』. 버려진 차 안에서 서로를 끌어안듯이 고이 죽어 있는 남성과 개의 유체가 발견된다. 감정 결과 남성은 사후 1년에서 1년 반이었지만, 그와 달리 개는 고작 사후 3개월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모든 걸 다 주었던 남자, ‘해피’란 이름으로 남자의 곁을 끝까지 지킨 개의 따뜻하면서도 슬픈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찌보면 나와 비슷하고

나의 미래가 아닐까ᆢ

수많은 별의 목소리는 어떨까?

이제는 새로운 곳을 가기가 그리 즐겁지가 않고

기억에 남는 곳을 다시 가기를 좋아합니다

썬그라스인줄 ᆢ가져온게 돋보기ᆢ

생일날 급식이 미역국으로 ᆢ나름 슬프지 않은ᆢ

현재 김선생이 되어 이중적 삶을 삽니다

살다보니 선생소리듣는 직업으로 제2인지 제3인지

인생을 삽니다

좀 더 일찍이 가족에게 친절히 대할걸ᆢ

좀 더 빨리 이해력을 키웠으면ᆢ

나의 운명의 허락은 어디까지인가ᆢ

행복은 쾌락이 아니지ᆢ

고와락이 되풀이 속에 특별히 괴로운일 없이

마음이 잔잔하게 사는것이지ᆢ그렇게 살아야지 ᆢ

이제는 더위를 피해 돌아 다녀야 하기에

또다시 물병ㆍ손풍기를 사둡니다

배타고 닭도리탕 먹으로 가는 식당이지만 저는 혼자 나온지라ᆢ

길 가다 얻어 걸린 훌륭한 시골 돈까스집

청양에서 부여가는길에 있습니다

저 부스러기가 다 마늘입니다ㆍ

독특합니다

두달여 만에 궁시렁 거려봅니다

저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서서히 잊혀지고 있습니다ㆍ

여러분 건강과 행운이 늘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무찌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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