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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시지요?
위암4기여기저기전이쭈야입니다
얼마전 응급실이동에 난리가좀 있었는데
걱정하신분들께 이후상황 궁금하실분들께
안부도전할겸 인사도 전할겸 겸사겸사왔답니다
일단 지금저는 그때 도움받아 응급실잘와서 본원에
11일째입원중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셨던저는 요근래통증싸움말고
전이소식과 뭐그닥 좋은글은 못전해드렸었는데 송구스럽습니다
지금제상황은 일주일만에10키로이상빠졌고
혼자서 걷기힘듭니다
본원와서 협진과만 다섯군데 특이하게 이석증까지와서
어지럼증땜에 더더욱 혼자걸을수가없어요 위험하니까
얼마전 새로 왼쪽에한 케모포트도 열흘그만에 또잃고야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얼마 남지도않은 혈관들을 땡겨쓰는데 이제 거의남은게 없나보네요
11일동안 많은것들을하고도 저는 이상체온까지 혼자 한겨울이에요
지금도 한낮에도 핫팩과 털잠옷을 끼고살아요
그동안 추위와 엄청진한통증들과 싸우다가 문득 지겨워졌네요
두번째로쓰게된 탁사는 4차만에 떠나갔구요
현재 암이 조금씩 커지고 새로조그맣게 생기기도 한상황
약교체가필수인데 몸상태가 약해져있어서2박3일 맞는약이라던데
3주만쉬고보자 하신거였는데 그3주 되지도않았는데
이지경이되서 입원을한겁니다
항암도 할수없고 안좋아진몸은 순식간에 여기저기 아프게되고
암성통증도 심해지고 너무 괴로운시간을보내다
지겨워졌어요 그만하고싶어졌어요
본이 아니게 항암은 못할상황이 길것같고요
그냥 알게됐어요 전처럼 좋아지기는 어렵겠다
그래서 진짜속에있는 깊은말들을 엄마랑 나눴어요 통화로지만
저는 다받아들였어요 두렵지도않고 긴 이상황이더 힘이듭니다 지쳐요
마음에준비도 다저절로 된듯하다고 울며말씀드렸고
엄마랑 다른가족들도 이제는 받아들여야된다고 그래주시라고
눈물로 말씀드렸죠
어머니는 니가 어느정도의고통인지 알수가없지만 느껴지는건있는거같다
울지않으려 다짐을하고또 눈물이나네 우리딸 하늘나라가자
가서 행복하게 잘살자 이말을 엄청울며 하셨구
이제 울지않고 강하게 마음먹구 뭐 이런식의 깊은대화였답니다
내가 알긴 알겠더라구요 더는 안될수있겠다
그리구 연명치료 거부신청했어요
지금 요기까지가 제결정이에요
뭐라하실분도 계실거고 마음을 돌리라고 하시는분도 있겠죠
제삶이고 제마음이에요 오래아프기 지겹고싫다는데 내가족들도 눈물로 존중해준
제결정에 기운빼가며 반대하는글 쓰려 노력하지 말아주세요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화이팅을 외쳐주신 많은분들의
응원이무색하게 제가 너무 상태가 힘듦이에요
이해해주세요
지금부터 저한테 말로든글로든 생각으로든 죄짓는분들
미리 용서합니다
동행에 안올게 아니에요 소식도 전할거구요
그냥 지금 제마음이그렇다 그래서 결정도그렇다
뭐이거니깐요
모두 통증없이 편하고 달게자는 긴밤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