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영구장루 가능성...

스
스므두l난본
2026.06.08 22:20 | 조회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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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성 난소암 직장 주변 복막과 림프절에 재발 소견 받고

내일 개복 수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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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걱정하던 자궁난소 보존 문제, 항암제 문제 모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되어 후련한 마음으로 침상에 앉아있는데 수술 동의서를 받으러 오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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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갑자기 장루 얘기 들으셨냐며..아침에 담당 교수님 외래 볼 때까지만 해도 그런 얘기 못 들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하니까 병변이 직장 쪽이라 대장암센터 교수님이랑 협진해서 수술을 하는데 그 교수님 의견은

-직장 쪽 복막이 아니라 장간막임. 장간막 잘라내고 직장 전절제 해야함.즉 장루 만들어야함. 임시가 될지 영구가 될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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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교수님도 수술 방향을 그렇게 굳히신 것 같더라고요..

장루 가능성 물론 생각은 했지만 저는 직장 내부도 아니고 직장 주변 공간 파종이라 안할거라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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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장루는 뭐 그래..어쩔 수 없이 몇 달만 참자

하겠는데 영구 장루의 가능성도 있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멘탈이 역대급으로 너무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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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물론 평범한 연애까지 이미 물 건너간 느낌이고

평생 혼자 산다 하더라도..그럼 혼자 사는 재미라도 있어야 살맛이 나지 않을까요...저는 예쁜 옷을 입거나 맛있는 음식 먹는 게 삶의 낙 전부인데 장루하면 이런 것까지 다 잃게 된다고 생각하니..(가려 먹어야 하고 딱 붙는 옷은 못 입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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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눈물만 나네요 그냥 좀 평범하게 살고 싶은 20대 초반 여자일 뿐인데 이번 생은 이미 망했다는 생각까지 들고 결국 부모님한테도 죽고싶다고 울며 난리쳤는데 무슨 정신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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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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