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폐색은 너무 무서워용 ㅠ

밤비l직본
2026.06.10 08:54 | 조회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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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행님들 !

직장암 림프절 전이로 3기 선고 받았다가

수술후 림프전이 없음으로 최종 2기 환자가 되었습니다. 영구장루니 머니 수술 전 말이 많았지만, 교수님의 신들린 로봇손+방사선효과로 내괄약근을 모두 잃고 영구장루는 면했어요. 암조직도 깔끔하게 떼냈답니다.

수술은 잘됬지만 회복과정에서 소장의 일부분이 살짝 꺾이면서 좁아진 듯 합니다. 음식물이 그부분을 통과를 못하니 장루 밖으로 배출이 안되고, 적체되어 장폐색이 두번이나 왔었어요. 수술한지 벌써 6주가 되어 가는데 그중에 5주는 병원에.있었어요. ㅋ ㅠㅠ

아무튼! 두번째 장폐색으로 응급실로 입원하니 수술해준 교수님께서도 제 몰골을 보고(ㅠㅠ) 시술 아닌 시술 하나 덜렁 해주시며, 이거 넣으면 복원수술할 때까지는 장폐색 안올거라며.... 제 장루에 소변줄 폴리를 넣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변줄 끄트머리 굵은 부분은 장루 주머니 안에 있고요. 나머지는 장에 들어가 있어요. 희안하게 이게 지지대 역할을 하는지 장폐색이 싹 풀리고, 방구도 변도 잘 나옵니다. 장이 움직이면서 살짝씩 빠져나오긴 하는데 밀어넣으면 장루 안으로 쑥 들어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느낌이 1도 없어서 더 신기합니다.. ㅋㅋ

퇴원할 때 소변줄 폴리 여분으로 더 주시면서 혹시 빠지면 직접 장루에 넣으면 된담서...무서운 말씀을 ㅋㅋㅋㅋ 역시.. 외과의사는 좀 터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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