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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장쌤이 6주 동안 내 삶을 괴롭히던
팔보조기를 어제 드디어 제거해 주셨어요.
그리고 바로 도수치료 받고 교육도 받으라고
하셨지요. 지하1층에 스포츠재활치료센터로
내려갔다가 엄청 넓어서 깜짝 놀랐어요.
예약된 치료 시각이 30분이나 남아서
1층에 있는 까페로 가려다 마침 외국 남성분이 치료를 받고 있어서 무심히 쳐다보고 있었죠.
그 분은 왼쪽 무릎에 긴 수술 자국이 있더군요.
재밌는 건 물리치료사가 휴대폰 통역 기능으로
소통을 하고 있었어요.
휴대폰이 치료과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더군요.
기다리다 차례가 와서 여자 분이 치료대에
앉혀놓고 치료를 시작하는데...
왼팔이 똑바로 펴지지도 않고 들어올리지도
못하고 거의 대부분의 동작을 못했어요.
힘 빼라고 하면서 여러가지 동작을 하는데
아프니까 힘을 뺄 수가 없었지요.
힘을 빼야 안 아프다는데 치료사 손만 다가오면
저절로 힘이 들어가서 악, 악 거리며 치료를
받았어요. 집에서도 계속 연습하고 오래서
아픈 걸 참고 팔 올리고 내리는 동작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 동작은 하지 말라고
하네요. 입원 중에 치료받을 땐 굳지 않아서
힘을 잘 뺄수 있었어요. 치료 받으면서
모든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일인지 확실하게 알았어요.
우리 신체 부위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네요.
내 몸이 주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좀 더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