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내멋대로 생존일기 #2

나노베어l골본
2026.06.15 00:19 | 조회 550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현재 직장은 휴직상태입니다.

이제 곧 휴직한지 1년이 다 되어가고 그 말은 수술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간다는 말.......

너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는 장점을 꼽아보라면 보고싶지 않은 얼굴들 안 볼 수 있다는 것,

아침 잠을 원하는대로 잘 수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 너무 그립습니다.

때에 맞춰 약을 먹어야하고 돌발통증도 간혹 찾아오는 이 모든 고통이 익숙지 않습니다.

사실 앞으로 회사에 복직할 수 있을지 먼 미래를 그리는 것 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큰 미션처럼 느껴지는 나날들입니다.

암에 걸리고 계속 과거를 돌이켜보는데 안 그러려고 해도 계속 머릿속은 과거의 나에 갇혀있습니다.

가장 큰 후회는 나 자신을 소중히 하지 못한 것이 뼈저린 후회로 남습니다. 조금 아팠을 때 MRI를 바로 찍었어야 했는데.... 큰 병원으로 갔었어야 했는데.... 참지 말았어야 했는데.... 가장 소중한 건 나 자신이었는데, 내 몸이었는데 너 참 바보 등신이었다......

이 말을 수십번 수천번 되뇌입니다 ㅠ

누워있을 때가 제일 마음이 편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멈추고 저처럼 누워있음 좋겠습니다. 아픈 사람들이 더 고통받는 이유는 내 시간만 멈춰있다고 생각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악성신생물들도 그만 멈추고

아픈 것들은 누워 쉴 수 있고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은 썩 꺼져버리는 세상이 오기를...

Naver
목록으로

댓글

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