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 계속 잠만 주무시네요.

하람이맘
2026.06.16 15:04 | 조회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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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입원중이시고 폐암진단받은지 6년인데

어제 저녁에 너무 고통스러워하시고 진정이 안되서 진정제 투약하고 한시간을 또 몸부림치시다가 한시간주무시고 진정제투약후 네시간뒤쯤 원래드시던 수면제드시고 주무시는데 오늘 내내 잠만 주무시네요.. 섬망이온지 5일쯤 된것같네요. 이전에도 약간 그러시긴했지만 심해지신지는 그쯤 되셨어요. 산소마스크 100까지 올렸는데도 수치는92 93 왔다갔다하네요. 오전에는 그래도 95정도 유지했었는데 이제 올라가진않네요.. 흉수도 오늘은 안나오네요.. 소변은 기저귀에 보셨어요. 깨우면 잠깐 눈만뜨셨다가 다시 잠드시네요. 본인이 너무 숨이안쉬어지고 심적으로 힘드셨는지 공황장애까지 오셨거든요.

깨워서 여쭤보면 본인은 숨차는게 없다시네요. 가래끓는소리는 나는데 아직 가래뺄정도는 아니라고하네요. 억지로 뭘 드시게하면 안될것같고 잠깐 깨워서 물만 한모금 드시게했는데 이대로 그냥 서서히 준비를해야겠죠..

주무시니깐 숨이 차는게 안느껴지시는건지 본인은 괴로운데 우리가 몰라주는건가싶기도하고.. 모르겠네요. 깨어계실땐 요며칠 너무 고통스러워하셨거든요. 오랜투병생활에 본인도 가족도 힘들었으니깐요.. 죽음은 제일 고통스럽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덜고통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어렵고슬프네요. 며느리인 입장에서 장례는어떻게할건지 장지는 어떻게할건지 물어보는것도 조심스럽네요. 저는 어머님이랑 진짜 친했거든요. 나가면 딸인지 오해할정도로요. 하나둘씩 정리하는 제가 야속해보일까요.. 저라도 정신잡고있어야되지 않을까요. 남편 아버님은 울먹하는데 저는 어머님최대한 편하게 해드리려고 최대한 맞춰드리고하거든요. 아직 다듣고 알아보시고하는데 돌아가시기직전에 울어도 되잖아요

꾹참고있는데 기계가 하나둘씩 늘어나고 무언가 주렁주렁 달고계신걸 보니 겁이나네요. 해드릴게 이렇게없나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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