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돌아가시고

정빵l혈육보
2026.06.21 00:29 | 조회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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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작성하네요

매번 눈으로만 보면서 저희의 상황과 맞는 부분은 기뻐하며 다른 부분은 안타까워하면서 시간이 지나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엄마는 25년 3월에 뇌전이로 두통과 복시로 알게 돼 아산으로 옮겨서 조직검사 결과, 애매하다.. 알 수 없다.. 라고 해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그때 심장에 있던 (그때당시) 물혹이 커져 수술을 진행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심장내막육종이라는 아주 희귀한 병을 판정 받았습니다

항암도, 방사선도 겨우 뇌쪽에만 하면서 일년을 버티고 올해 26년 5월에 갑작스러운 패혈증과 조용하게 올라온 재발로 응급실에 올라오자마자 돌아가셨습니다

혈관육종보다 희귀한 내막육종인터라 완치도 어렵고 1년 마지노선을 봤지만 시한부라고는 정말 찾아보기도 어려운 엄마의 모습....

엄마는 64년생으로 젊죠.? 엄마의 자녀인 저는 97년생입니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3년째 준비하고 있는데 첫 해는 얼레벌레 넘어가고 두번째 해부터 준비하고 있다가 엄마의 병을 알 게 돼 엄마 옆을 지키면서 지내고 있다가 올해 돌아가시고 5월말 6월초에 다시 준비하다가 오늘 치고 왔는데 떨어진거 같아요...

후회는 안하는데 엄마한테 보여드리지 못한 죄송함때문에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아빠는 옆에서 엄마를 지키고 잘 보낼수있게 최선을 다해서 고생했다 할 수 있는 만큼 했다고 하는데 엄마 생각이 나서 펑펑 울다가 처음으로 글 남기네요...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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