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퇴원합니다

놀숲오월l자경본
2026.07.07 12:48 | 조회 360

으어헝 ㅜㅜ 동행님들...

저 진짜 너무 아팠어요 ㅜㅜ

3일 아침에 머리 양갈래로 묵고 내려갔는데

7명정도 계시더라고요

너무 긴장했는지 화장실 가고 싶어서 조용히 손들고 말했더니 슬리퍼주셔서 갔다왔거든요 근데 다 가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그 7명중에 1번째가 저였어요 ㅎㅎ 들어가서 누워있는데 선생님이 교수님께 하실말씀 있으시냐고 전달해 드리겠다고 하셔서

살려주세요..ㅜㅜ 안아프게 해주세요 제발.. 이러고 눈을 감았어요

일어났는데 왼쪽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이불치워주셔도 아프고 그랬는데 수술 중 자세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하셔서 참았습니다

저는 1~2일정도 아팠어요 ㅜㅜㅋ 혈관도 없어서 하루에 몇번을 찔렸는지 모르겠어요 ㅋ

그리고 3일차되고 방구가 나오더니 세상이 아름다워졌습니다ㅇㅁㅇ...

방구의 소중함을 이렇게 알게되었어요 ㅋ

그래도 동행가족분들 덕분에 버텼답니다

동생이 이제와서 얘기해주는건대 엄살치가 200-300은 되는 것 같대요

아까도 피주머니 빼주시고 스템플러 두방 찝으셨는데 으아!! 이랬더니 동생이랑 쌤이랑 웃으시더라고요 ㅜㅜ

다음 외래는 14일로 잡혔습니다 교수님께서 오셔서

수술은 잘됐다 다행히 협착된 곳은 많지 않아서 로봇으로 끝냈다

항암은 해야할 걸로 생각하고 있어라

수술실에서는 암은 보이진 않았지만 눈에 안보이는 암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조직검사 결과를 봐야한다

생각지도 못한 자가도뇨라는 변수랑 퇴원을 합니다

이거 빠르게 졸업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원래 오늘 요양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다음주 항암이 결정되면 차라리 그때 요양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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