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올만에 인사합니다~~(존버)

존버정신l난본
2026.07.09 16:50 | 조회 617

난소암 7년차

투명세포랑 장액성혼합 4기

한번재발후

뚝심으로 한번더 살고있는

존버예요~~

참 올만에 인사드리죠~~

그동안 나름 바쁘게보냈어요~~

올해 고3인 딸래미는

특성화고 지역인재로

8월말 공무원셤을

열심히 준비중이라

저는 뒷바라지만 간간히 하고

저도 이것저것공부하고

놀면서 지내고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밤낮바뀌어

헤롱헤롱~~ㅋㅋㅋ

오늘은 세브에 다녀왔어요~~

6개월전 방학을 받아서

신나게놀다보니

또 검사할때가 되었드라구요~~

우린알죠~~

그 쫄리는 마음~~

2주전 검사하고

오늘또 나온길이예요~~

하지만 어제오늘

하늘에 구멍이 뚫린줄알았다죠~~

비가 왜그리 마니오던지~~ㅠㅠ

저는 중부지역에 사는데

저희지역은 어제 오늘

200넘게 왔어요~~

아침에 앞이너무 안보일정도 비와서

카카오택시 불렀더니

집앞도로에 큰돌이 굴러다니드라구요~~ㅠㅠ

우리 님들도

큰피해없으시길바래요~%

오늘결과는요??

실은 2주전 피검사할때

암수치도 같이하는데

ca125는 10

ca19-9는 11

그동안 불량하게

지낸게 죄송할정도로

훌륭하게 나와

내심 안심했거든요~~

그래도 우리

씨티랑 엠알아이 결과도

봐야 안심하잖아요~~

쿨한 이정윤쌤

제 결과지를보더니

너무나 가뿐한 목소리

- 아무이상없죠~~

보니괜찮아보여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제앞전에

너무나 힘들어보이는

분들께서 진료를 보셨거든요~~

또 대기실에서 흐느끼는분도 계셨고

(저두 첫진단때 생각나 울컥~)

재발후 3년

전원후 2년 6개월~~

제쇄골쪽 암세포는

여전히 제몸과 살고있어요~~

6개월후에 보자는

이정윤쌤께 인사드리고

또 6개월 잘 놀아보자구

맘가짐과

그래도 음식관리는 하자라는

온순한 생각으로

병원을 나왔네요~~~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제몸이지만

지금 이순간 현재만을

충실히 즐기며

지내볼려구요

울동행분들

저 잘지내고있어요~~

때론 기적처럼 지내는

제 투병만을 생각하기도하고

때론 먼저 지구별을 떠나간 분들에게

미안함을 가지며

존버답게 지내고있어요~~

울 동행분들도

저처럼 일상생활지내시는 분들은

오늘처럼 잘지내시고

힘든시기를 보내시는분들은

언젠간 나아지리란

희망으로

사랑하는 분들을 떠나보내신분들은

그분이 이젠 아프지않고

편하게 지낼꺼란

믿음으로

또 그렇게 지내보아요~~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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