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랑하는 엄마 보고싶다 ! 사랑해

정빵l혈육보
2026.07.11 02:29 | 조회 288

안녕하세요

마음이 울렁울렁할때마다 글을 남기는거 같아 괜히 감정만 토해내고 가는거 같아서 죄스런 마음이 드네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부터 일부러 카페에 안 들리려고 하는데 술 한 잔 마시거나, 힘든 일이 있을때 미리 찍어둔 엄마 사진과 영상을 보면 하염없이 눈물만 나서 엉엉 울어서 자연스럽게 힘들때 들리던 카페에 글을 남기는게 제 마음이 편하게 된 거 같아요..

엄마 마지막 제도 끝내고 서로 힘들지만 엄마가 나중에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제 딸로 오면 정말 잘해주겠다고 이기적인 소원도 빌어보고, 갑자기 서로 이별하게 돼서 못다한 이야기도 서로 나눠보고 등등.. 이별의 시간을 가진거 같아요

저는 일상생활을 사는거 같으면서도 음.. 뭔가 목표를 잃은거처럼 사는거 같아요

엄마 살아계실때는 올해 11,12월에 결혼도 빨리 하려고 날짜도 잡았는데 식장 예약하기 전에 빨리 떠나게 돼서 쫓아가야하는 목표가 사라진 느낌인거 같아요

물론 엄마는 제가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

장녀라서 상속,아빠,동생 등 다 챙기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 같아요

이 글을 쓰는거도 결국 결론 없는 하소연뿐인 말이지만 이렇게 쓰고나면 오늘 밤은 편하게 잠을 잘 거 같아서 쓰게 되는거 같아요

피로한 긴 글을 읽고 마음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올리면서 다음에 힘든 일이 있게 되면 글을 또 올려 볼게요

아 저번에 라테님이 글을 올려주신거보고 정말 가슴 깊숙히 감동받았습니다.. 엄마가 얘기해줬다면 아마 라테님처럼 말씀하셨을거예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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