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나의 이야기

현덕l설본
2026.07.12 13:39 | 조회 715

저는 70대 초반이 넘어가는 설암 환자입니다.

작년 11월에 암 판정 받고요.

12월 초에 수술하였습니다/

그동안에 항암 6차 그리고 방사선 27회를 마치고 회복중입니다.

두번의 추적검사도 무사 통과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유증이라고 해야 하나요?

혀를 절제하는 수술이라 혀의 기능이 거의 없답니다.

그러니 약을 복용하거나 음식을 먹는 일이 너무 고통스럽니다.

암환자는 잘먹어야 한다는데 억지로 먹는 일이 힘드네요.

왼쪽 아랫목부분도 임파선[림프젤] 제거해서 목이 아프고 고개를 돌리는 일이 어렵네요.

그래도 수술전에 워낙 대식가 스타일이라서 억지로 먹어도 소화는 잘되고 있습니다.

나에게 왜 이런일이 아닐거야를 수백번 외쳐보았지만 허무한 메아리만 들리는듯합니다.

저는 평생 동안에 술, 담배는 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술은 체질적으로 받지 않고요.

담배는 일부러 배우지 않았답니다.

나름 건강에 노력도 많이 했으며 등산이나 여행도 남들 만큼은 아니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며 살았는데 말입니다.

동창생들이나 지인들의 한결같은 말은 야 너같이 철저한 넘이 이게 웬일이라냐.

우리봐라 날마다 술 퍼마시고 담배는 50년을 계속 피워고 건강한데 말이야.

억울하지만 어디에 하소연을 할까요?

제일 고생 많이 하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여기 카페에서 많이 듣고 읽고 배우며 건강을 위해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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