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일반병동 격리 1인실 대기 중인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에너지절약왕l위본
2026.07.14 05:45 | 조회 358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어머니는 대장암 4기(복막전이, 간전이) 진단을 받으셨고, 폐는 별도로 원발성 폐암이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5월 중순 입원 후 우측 결장절제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5일 정도 지나면서 CRP가 30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결국 재수술을 했고 문합부 누출이였으며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제내성균도 확인되어 중환자실 1인 격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2~3주 정도 지나면서 더 이상 균이 퍼지지는 않는다고 들었지만, 아직 균이 남아 있어 일반병동 다인실은 갈 수 없고 격리 1인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병원규정상 3주연속 다재내성균이 나오지 않아야 일반병실(2인-6인실)가능하고 전달받았습니다

문제는 병실입니다.

담당 의료진은 일반병동(격리 1인실)으로 옮길 수 있는 상태라고 했고, 전실 오더도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격리 1인실이 없어 2주가 넘도록 계속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기다려 달라"는 말만 하고, 언제 병실이 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입원한 지 50일 되었고, 중환자실 생활도 한달이 넘어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셨습니다.

최근에는 "남은 생은 집에서 보내고 싶다", "퇴원하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고, 식사도 거의 안 하시며 의욕을 많이 잃으셨습니다. 보호자인 저도 점점 지쳐가고,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가 또 기다리는 상황이 반복되니 너무 힘듭니다.

현재 치료는 계속 받고 있지만, 일반병동으로만 옮기면 보호자도 더 오래 곁에 있을 수 있고 어머니 마음도 조금은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병실이 없어 계속 중환자실에 있는 상황이 너무 답답합니다.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격리 1인실을 얼마나 기다리셨나요?

병실 배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길 방법이 있었나요?

이런 상황에서 다른 병원 전원을 알아보신 분이 계신가요?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환자와 보호자는 어떻게 버티셨는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한 마음으로는, 처음 수술을 너무 빨리 결정했던 것이 맞았는지, 그 이후 다른 병원으로 갈 기회를 잃은 것은 아닌지 하는 후회와 원망도 계속 듭니다. 항암도 해보지도 못한채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답답하고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마음이 쉽게 정리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떨어지지 않는 염증수치와 간수치와 황달이 생겨 고생중인데 우울증까지 오시니 가슴이 무너집니다.

경험이나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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