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항암하고
10일 퇴원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부작용 걱정되신다며
일주일 뒤 오라하셔서
16일 외래갔습니다.
왼쪽폐에 물이찼고 뺄 정도는 아니라하셔서
나중에 호흡이 힘들어지면
집근처 병원으로 가라하셔서
알겠습니다 하고..내려왔는데...
그날 오후 발이 부어서..
오늘 너무 힘들어서 그러시나? 했습니다.
(저도 힘들었거든요...)
그 다음날 제헌절이라 쉬고, 토일 쉬고
이젠 양쪽발 다 부었습니다.
그래서 집앞 병원갔더니
항암환자여서 약을 함부로 쓸수없다하시네요ㅠ
검사도 안해주시고...
서울병원가라고만 하고...
사정사정해서 검사만 했는데 역시..
이번엔 폐 양쪽 다 물찼다고 하는데...
저랑 엄마랑 동생은 여기저기 증상알아보고
찾아보고 그러는데...
아빠는 걸을생각도 안하시고...
휠체어 보이면 씩씩 걸어가셔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맡겨만 놓으십니다..
애가 타네요..
아픈지 어쩐지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고...
결국 16일 외래갔는데
다시 23일 내일 또 서울로 가야하는데...
혹시 폐에 물빼면 입원준비 짐들고
기차타고 가려니...
막막합니다ㅠ.ㅠ
걸을때도 제가 손 안잡아주면 안걸으시고
무조건 휠체어 가지고 오라하시네요ㅠ
충격이 크신가? 했다가도...
아무 의욕도 없는 아빠를 보면 답답하고..
엄마는 곁에서 전전긍긍...
동생도 일하면서도 계속 아빠상태 물어보고...
신랑은 일도 다 내려놓고 장인 병원모시고 다니는데...
너무 너무 속상하네요..
하루종일 식사도 안하시고...조금이라도 드시라하면
화내시고...
말씀도 안하시고...
산책도 안간다고 화만 내시니...
하...속이 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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