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제 582회) 아름다운동행 금요 중보기도회

야아츠lYaatsl위본
2026.07.24 22:05 | 조회 287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2 ~ 13

두려워 말라 너와 함께 함이니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 됨이니

무서워 말라 내가 널 도와주리니

너는 마음에 염려치 말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내 손으로 너를 꼭 붙잡아주리라

내가 너를 의롭게 함이니

너는 마음에 염려치 말라

나는 너의 하나님이라

하늘을 지은 창조주라

땅의 소산을 베푸는 자

나는 여호와니라

나의 의로 부름 받은 자

나의 찬송을 부르는 자

너는 두려워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

우리는 저마다

두려움을 품고 살아갑니다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치료가 효과를 보일지

다시 재발하거나 전이되지는 않을지

내가 이 시간을 끝까지 견딜 수 있을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지는 않을지

아무에게도 온전히 말하지 못한 채

마음 깊은 곳에 감춰 둔 두려움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두려움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가 무너질 때마다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일 것입니다

누군가는 몸의 통증 때문에

누군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불안 때문에

누군가는 재발과 전이의 소식 때문에

누군가는 가족의 아픔을 바라보는 무력감 때문에

말보다 한숨이 더 많고

믿음보다 두려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한 주를 보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계속 무너지고

잘 견디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문득 밀려오는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한 밤도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기도가 잘 나오지 않는 분도 괜찮습니다

마음이 무거운 분도 괜찮습니다

무엇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도 괜찮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말뿐 아니라

우리의 떨림도 아시고

우리의 눈물도 아시며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두려움까지

모두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이 시간

두려움을 감추거나 억누르기보다

그 모든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끝까지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다시 신뢰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를 시작하기 전

찬양으로 마음을 열고

주님 앞에 조용히 나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어려우신 분은

아래 기도문을 그대로 따라 읽어 내려가셔도 좋습니다

오늘 이 시간

두려움보다 가까이 계신 주님

우리보다 먼저 우리의 내일을 아시는 주님을

깊이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아름다운동행의 환우들과 보호자들이

각자의 아픔과 두려움을 품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옵니다

몸은 지쳐 있고

마음은 무겁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하루하루 불안에 흔들릴 때가 있지만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늘도 다시 주님 앞으로 부르시는 은혜가 있기에

이 자리에 엎드립니다

주님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여전히 두렵습니다

검사 결과가 두렵고

치료가 듣지 않을까 두렵고

재발과 전이가 두렵고

통증이 더 심해질까 두렵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내일을 생각하면 막막하고

아무리 애써도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 앞에서

마음이 자꾸 작아집니다

주님

두려움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괜찮은 척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아프지 않은 척하지 않게 하소서

강한 척하지 않고

담대한 척하지 않고

우리 안의 모든 떨림과 불안을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내어놓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두려움을 고백할 때

믿음이 부족하다고 책망하지 마시고

상한 마음을 안아 주시고

떨리는 손을 붙잡아 주시고

무너진 영혼을 주님의 품에 품어 주소서

암이라는 질병 앞에서

우리의 몸이 무너지고

마음이 흔들리고

삶의 방향과 일상의 질서까지

함께 무너지는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내려앉는 분들이 있고

재발과 전이라는 말을 들은 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밤마다 눈물 흘리는 분들이 있고

수술과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견디며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모든 힘을 다 써버린 분들이 있습니다

아픈 사람의 곁을 지키면서도

자신의 두려움을 말할 수 없어

혼자 삼키고 버티는 보호자들도 있습니다

주님

이 모든 형편을

주님께서 아시는 줄 믿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사정도 아시고

괜찮다고 웃는 얼굴 뒤의 눈물도 아시며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깊은 밤의 두려움까지

주님께서는 모두 알고 계십니다

주님

오늘 이 시간

아름다운동행의 모든 환우와 보호자를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병든 몸을 붙들어 주소서

통증을 줄여 주소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

무너진 믿음을 다시 세워 주소서

치료의 길을 열어 주시고

환우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를 만나게 하시며

의료진에게 지혜와 정확한 판단을 허락하여 주소서

수술과 항암과 방사선과

표적치료와 면역치료의 모든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친히 개입하여 주소서

부작용은 줄여 주시고

치료 효과는 더하여 주시며

약해진 몸이 날마다 회복되게 하소서

새로운 치료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두려움보다 평안을 허락하시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소서

재발과 전이의 소식을 들은 분들에게

그 말이 삶의 마지막 선언이 되지 않게 하시고

다시 치료의 길을 찾게 하시며

오늘을 살아갈 힘과

내일을 기대할 소망을 허락하여 주소서

4기암으로 깊은 절망 가운데 있는 환우들에게

사람의 계산과 통계를 넘어서는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혼자 견디게 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를 버틸 힘

한 끼를 먹을 힘

한 걸음을 내디딜 힘

다시 기도할 힘을 허락하여 주소서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붙들어 주소서

어린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치료와 고통 속에서

아이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그 작은 몸에 생명과 회복의 힘을 더하시며

부모의 무너진 마음도 함께 안아 주소서

주님

보호자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외롭고 두려운 일인지

주님께서 누구보다 잘 아실 줄 믿습니다

환우가 더 힘들까 봐

자신의 두려움을 말하지 못하고

아픈 사람보다 내가 더 힘들다고 말할 수 없어

눈물을 감추고

버티고 또 버티는 마음을

주님께서 친히 위로하여 주소서

잠시라도 쉴 수 있게 하시고

몸과 마음이 모두 소진되지 않게 하시며

오늘 감당해야 할 만큼의 힘을 더하여 주소서

주님

함께 기도하던 이들의 병이 깊어지고

고통이 심해지고

끝내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우리 마음도 함께 무너집니다

기도했는데도

병이 깊어지고

눈물로 붙들었는데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끝내 이별 앞에 서게 될 때

우리의 믿음마저 흔들립니다

주님이 정말 듣고 계시는지

왜 응답하지 않으시는지

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고통을 허락하시는지

묻고 또 묻게 됩니다

주님

그 질문과 원망까지도

숨기지 않고 주님 앞에 내어놓게 하소서

우리의 아픔을 함부로 설명하지 마시고

성급한 말로 덮지 마시며

그저 우는 자의 곁에서

함께 울어 주소서

너무 아파 기도조차 나오지 않는 날에도

우리 곁을 떠나지 마시고

믿음이 바닥난 것 같은 순간에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결코 바닥나지 않는다는 것을 믿게 하소서

주님

두려워 말라는 말씀을

두려움을 느끼지 말라는 명령으로만 듣지 않게 하시고

두려움 속에서도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는 약속으로 받게 하소서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내가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우리가 스스로 강해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신 주님께 붙들리면 된다는 것을

우리가 모든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시간을 주님과 함께 지나면 된다는 것을

마음 깊이 믿게 하소서

주님

오늘 이 기도의 자리가

서로의 두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자리가 되게 하시고

정죄보다 긍휼로

조언보다 사랑으로

판단보다 기도로

서로를 품게 하소서

괜찮으라고 재촉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지 않게 하시며

떨고 있는 손을 함께 붙잡고

울고 있는 사람 곁에 조용히 머물며

서로의 이름을 불러 기도하게 하소서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하신 말씀처럼

아름다운동행 안에

살아 있는 중보의 능력이 흐르게 하시고

한 사람의 기도가

두려움에 주저앉은 또 다른 한 사람을 일으키며

한 사람의 눈물이

또 다른 한 사람의 위로가 되게 하소서

주님

오늘도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을 지나고 있지만

이 시간도 헛되지 않음을 믿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보게 하시고

절망 속에서도

우리의 손을 놓지 않으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시며

눈앞의 상황보다

우리를 굳세게 하시고

도우시고 붙드시는 주님의 약속을

더 깊이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

우리에게 두려움이 다시 찾아오더라도

두려움 속에 혼자 갇히지 않게 하소서

눈물이 다시 흐르더라도

주님이 떠나셨다고 생각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또 무너질 때에도

의로운 오른손으로 다시 붙들어 일으켜 주소서

주님이 함께 계시기에

오늘을 살아낼 수 있고

주님이 붙들고 계시기에

내일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음을 믿게 하소서

신실하신 주님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두려움 한가운데 찾아오셔서

하늘의 평안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시편 56편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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