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지독한 여름도 언젠가 지나가려나요

까둥l난보
2026.07.27 11:10 | 조회 291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동행 가족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느새 지독하게 더운 여름이네요.

밖에 매미가 울고있는데, 매미가 우는지, 이렇게 무더웠는지도 잘 모르고 지내다 이번주말엔 정말 덥다 느껴지며

달력을 보니 벌써 8월이 코앞이네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체감은 한달정도일까요?

그냥 어느순간 시간은 멈춰있는것 같습니다.

이불도 바꾸고, 여름옷정리도 했는데, 이 모든게 꿈같아요.

엄마없이 큰 계절이 바뀐게 너무 이상하고, 엄마없는 여름자체가 이상하네요.

저는 여름을 참 싫어했어요. 너무 덥고, 습하고, 비도많이오고,,,

근데 엄마는 여름을 좋아하셨거든요^^

작년여름만해도 포도에 복숭아에 자두에, 온갖 제철과일을 사서 엄마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참 뿌듯했었죠. 이 모습이 영원할것만 같았는데,

올해 과일은 한개도 못드실줄이야,,,

엄마 맛있는 과일 사드리려고 여기저기 검색해 맛있는곳만 골라서 주문했었는데,

엄마는 없는데 그 과일집의 광고문자는 올해 제 핸드폰으로 날아오는걸 보니,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제 인생은 느리지만 분명히 흘러가고있는데,,

엄마가 함께하지 않는다는게,,

모든게 흥미없고, 재미가없어요. 좀 웃다가도 그게 너무 짧은 순간이더라구요.

앞으로 이런 인생을 얼만큼이나 더 살아야 할까요?

겁이납니다.

모든게 무감한 요즘

더운 여름인줄도 모를것만같은 그런 날들.

잘 지내는 날이 오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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