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입원하러갑니다

외
외유내강l대갑본
2026.07.27 13:32 | 조회 1.5k

​

​

​

​

​

​

​

​

​

​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

​

로운이랑 윤기네로 하루 두번씩?왔다리갔다리

봐줄만큼 듬뿍 봐주고~

로운마미 미역국 두 들통 끓이고 소고기소보루볶음이랑 사위 먹일고추장찌개 오이부추무침 버섯전 떡갈비랑 얼갈이 물김치랑 양배추볶음.

윤기네 구구마줄기 들깨볶음 고춧잎무침이랑 가지무침 준비해주고..

​

집에 짱구할배 먹을 과일 다 깎아놓구.

반찬에 국까지 냉장고 잘 보이는데에 꺼내먹기 좋게

넣어두고.

오늘 오후 4시까지 입원하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

30년전 윤기맘 가졌을때.

임신 6갤차에 다운증후군 의심된다케서..

양수검사를 했더랬어요.

길고 긴 바늘을 배에다 꽂겠다해서 당연히 마취할

줄 알았었지요.

헌데!!!!아니더라구요 그냥 쌩으로 꽂았어요..

윤기맘이 그때 꺼꾸로있대서 ..머리를 피해 바늘을

찌른다고..마취없이.. 다섯번이나 찔러서 성공을

했어요..

네번이나 뻐근하게..찔러도 양수가 나오질않아서

다섯번째 시도해서 안나오면 다음으로 미루자고

했었죠.다행히 이 한번 악물고 마지막 시도..

30cc빼는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그 날을 떠올리며.

제 마음에 위로를 건네봅니다

괜찮아....마취한다잖아??까이꺼 케모포트 세번도

심었잖아?세번째 케모포트 수술후 혈관종으로

응급실도 갔었잖아!!! 이제 뭘 또 못하겠어?!!!

​

30년전 다운증후군일지도 모른다던 윤기맘이

윤기를 낳고...

난소암일지도 모른다던 로운맘이 난관수종으로

나팔관만 제거후 시험관 1차로 로운이를 낳고..

​

그렇게 윤기 로운을 보고픈만큼 마음껏 보며

항암 방학 4개월여를 보낸게 ..얼마나 행운이었나...

생각합니다.

​

때때로 감정이 뒤죽박죽....엉켜버려서

시도때도없이 흐르는 눈물버스에서도

쏟아져버려서 ..마치 땀인 양 닦아내버리지만.

마지막까지..끝까지..그냥 숨죽여 이겨내보려합니다

결말은 새드엔딩일지라도 ...

지금의 과정을..소중한 하루를 허투루 보내고싶지는

않아요.

​

이제 오롯이 저만을 위한 곳으로 .

저만을 위한 시간으로 떠날볼까합니다

다녀와서의 경험담 소상히 들려드릴께요♡

​

Naver
목록으로

댓글

27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