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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순하고 착해서 둘째도 잘 키울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계획이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엄마 뱃속에 자리 잡아준 둘째....
초기에 진짜 "이건 잘못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병원도 갔었는데
수치는 그렇게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ㅠㅠ 약 증량해도 피곤함이 가시질 않네요...
둘째 임신 + 첫째 케어로 정신이 없고 남편도 고생 많이 했어요
근데 이제 첫째가 조금씩 말이 트이기 시작하는데
제 목의 흉터를 보고 "이게 뭐야"라고 하더라고요
"응 엄마 여기 아야 했어~"하고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
욕심이었을까요???
몇십년을 추적관찰해야되는데 내가 내 살 깎아 먹고 있는게 아니라 애들을 깎아먹고 있으면 어쩌지
재재발하면 어쩌지 우리 애들 엄마 암 환자인거 알고 걱정에 살면 어쩌지
둘째 갖고 첫째랑 다르게 초기부터 감정 조절이 너무 안되서 미치겠어요 ㅠㅠ
날도 더운데 미쳤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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