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오직 날 알아주고, 내 옆에서 나를 응원해주던 사람...
한 순간 순간 놓지 못했던 그녀의 손..
한 순간 순간 항상 눈 뜨면 내 앞에 있던 그녀..
뭐가 그리 급하다고.. 먼저..
곧 다가올 8월은 저에게 참 아픈 달입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아직 눈물이..)
참~ 이 눈물은 마를 생각이 없나봐요...
이젠 익숙해 질만도 한데....
아직도 내 사랑이를 부르고 이제 못본다는걸 느끼는 순간 가슴이 무너지네요..
뭐 하더라도.. 제일 먼저 같이 있었으며.. 좋을텐데.. 무엇을 먹더라도.. 그 사람이 좋아하던건데..
여행을 가더라도.. 당장 옆에 없는 걸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현타가 오고...
지인들이 사람의 빈자리는 사람으로 채워야 한다며 소개를 해줘도 그 사람과 비교되고...
퇴근 하고 집에 오면 무기력해지고. 핸드폰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사랑이의 녹취 목소리...
그리고 동영상 몇개를 보다.. 아이들이 온줄도 모르고 쇼파에서 아침을 맞이 합니다.
그 사람이 남기간 아이들은 오늘도.. 바쁘게 작가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네요...
8월5일 부모님,그리고 여동생, 장모님, 아이들.. 이렇게 집사람.. 내 사랑이 보러 갈겁니다.
추모 공원이 집에서 차로 20분거리.. 매주 가서 보고 오지만..
항상 느끼는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만지고 싶고.... 목소리 듣고 싶고....
늘 아쉬움만 남기고 옵니다.
내 사랑이 연규에게~
하늘에 있는 내 사랑, 연규에게 ~ ♥
연규야. 곧 8월 5일이야.
벌써 네가 하늘나라로 떠난 지 2년이 되어가네.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너는 더 선명해진다.
길을 걷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문득문득 네 생각이 난다.
그리고 아직도 나는 너를 너무 보고 싶다.
연규야. 너는 정말 착한 사람이었어.
손재주도 많아서 무엇이든 예쁘게 만들 줄 알았고,
누구에게나 따뜻했고,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지.
특히 마지막까지도 그랬어.
건강했던 네가 갑자기 난소암이라는 무서운 병을 만나
4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얼마나 힘들게 버텨냈는지...
나는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잖아.
마지막 7개월은 지금도 차마 떠올리기 힘들다.
장폐색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살은 모두 빠져 뼈만 앙상하게 남았는데도,
너는 나를 보며 가장 먼저 했던 말이
"여보, 밥은 먹었어?"였지.
나는 그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정작 너는 한 숟갈도 먹지 못하면서
끝까지 나를 먼저 걱정해 주던 사람.
그게 바로 너였어.
연규야. 그때는 너무 아파하는 너를 보면서
제발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고 수도 없이 기도했어.
네 고통을 조금이라도 대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었던 그 시간이
지금도 내 마음에는 가장 큰 미안함으로 남아 있어.
고마워.
나와 결혼해 줘서.
우리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줘서.
우리 가족을 사랑으로 지켜 줘서.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사랑해 줘서.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내 마음속에서 너는 여전히 내 아내이고,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리 아이들을 볼 때마다 네가 보이고,
아이들이 웃을 때마다 네 미소가 떠오른다.
연규야. 하늘에서는 이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맛있는 것도 마음껏 먹고,
예쁜 꽃도 많이 보고,
환하게 웃으며 편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나도 열심히 살아갈게.
아이들 잘 지키고,
네가 자랑스러워할 남편으로 살아갈게.
그리고 언젠가,
아주 먼 훗날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제일 먼저 너를 꼭 안아 주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거야.
"연규야. 고생 많았어. 이제는 내가 평생 너를 지켜줄게."
오늘도,
내일도,
평생 너를 사랑한다.
2026년 8월을 앞두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남편이.
4년7개월 투병 중에 7개월 동안 장페색으로 먹지 못해 먹고 싶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뜨게질을 했던 내 사랑...
볼때마다 더 그리워요..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