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더위를 잊게 할 책을 추천해주세요.

화
화이트l위본
2026.07.31 06:33 | 조회 500

​

​

​

​

​

요즘같이 더운 여름은 독서의 계절이죠. 땡볕에 외출하기도 힘든데 시원한 에어컨 틀고 독서삼매경에 접어들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요.

​

문제는 몰입할 정도로 재미있는 책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입니다. 주위에 추천받아 읽기도 하지만 독서 취향이 다르니까요.

​

예전에 동행의 다즐링님이 추천해준 <파친코>를 아껴가며 읽었는데 드라마로 나왔지만 책이 워낙 재미있어서 안봤습니다.

​

<녹슨 달>은 독서광인 제부를 닮아 책을 좋아하는 조카가 산 책인데 다 읽으면 빌려달라고 부탁하여 며칠 전에 손에 쥐었습니다. 재미있어서 덮어가며 아껴 읽는 중입니다.

​

​

여동생의 외동딸은 공부를 마치고 취업 준비로 저희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조카는 번역 아르바이트를 다니는데 물을 어찌나 많이 마시는지 제가 날마다 보리차를 끓이다가 한 마디했더니 정수기물을 받아 마시네요.

​

고지식하고 성실한 모범생인 조카가 드센 이모의 간섭을 잘 버티고 견뎌내야 직장 생활도 이겨내겠지 하는 마음으로 처음엔 살살 다뤘는데 지금은 제 딸에게 하듯이 편하게 말합니다.

​

여동생에게 가끔 전화하면 어김없이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받습니다. 외동딸을 서울에 보내놓고 홀가분하게 여가시간을 즐기는 걸 보면 좀 얄밉긴 한데 "언니야, 미안타."라며 쿠폰 따위를 보내줍니다.

​

조카는 비어 있는 첫째의 방을 쓰고 있지만 독립할 방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애들은 벌레를 끔찍이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그게 가장 힘들다네요.

​

시골집에서 벌레는 잡지 않고 내버려둡니다. 그리마, 거미, 노린재, 곱등이, 나방을 창문을 열어 내보내거나 사라지도록 모른척하면 됩니다.

​

방학했다고 옆집에서 동료들이 모여 하룻밤 자고 갔어요. 깎은 잔디 위에 테이블을 놓고 그늘에서 아침을 먹는 호사를 누려봤어요.

​

​

​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몰입할 재미난 책을 소개해주시면 삼복 더위를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저런 소식을 곁들여 봅니다.

​

개머루의 영롱한 빛깔

​

​

​

​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2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