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숭숭한 딸내미의 마음)

김하온l림보
2026.08.12 23:57 | 조회 414

마음이 복잡한 시간이 지나고 지난주에 최종 확진을 받았습니다.

2기 소포림프종 및 1기결장암으로 확진주셨어요.

지방병원에서 받아간 진단서에 DLBCCL이였는데 여쭤보니

교수님도 의심되서 조직검사를 3곳을 더 추가했고 결과를 보니 목, 가슴에 퍼진 림프종 모두 소포성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치료 방법은 주 마다 한번씩 리툭시맙으로 처방 내려주셨어요. (2기라서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4회정도 주사 맞고 검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발견된 결장암은 항암 날짜에 맞춰 소화기내과 연결해주셨어요.

CT 안찍었으면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교수님은 이렇게 작을때 발견된건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본래는 14일날이 항암 시작 날짜였는데...

주말사이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아빠가 감기에 걸리셨어요...(목감기+몸살까지)

다행히 컨디션은 나쁜 상태가 아니라 안심을 하고 있었고 혹시나 몰라 병원에 문의 했더니

교수님이 한 주 미루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21일로 한주 미뤘습니다.

고령이시라 잘드시고 약챙겨 드시라구 닭죽, 소고기죽 (요즘 갑자기 짜게 드시더라구요) 챙기는데 안드시더라구요...

입맛없다고 약만 드시고... 카스테라 잘드셔서 쿠팡에서 한보따리 사놨는데... 이제 안먹고 싶으시다고

그대신 1일 1포카칩을 드세요. 그외엔 물만 드시고 있어요.

항암전에 주사나 민간요법은 하지말고 컨디션 관리 잘하고 오라구 했는데...

이상태로 항암 시작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만 엄청 복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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