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를 잊는법

서준이맘l전보
2026.08.14 14:05 | 조회 643

안녕하세요..동행여러분... 매일 여러번들어와서..글읽고 도움받고 공감하고 그랬네요

늘 감사한곳이에요...저도 갑상선암이라..늘 조심하며살아야하고... 자주올곳이죠...

다름이아니라..아빠가 소풍을 떠나셨어요..... 작년 11월말에시작한 항암은...1년도 못채우고

돌아가셨네요 ㅠㅠ 처음엔 1년이라고 여명말씀하셨고.....6월에,,, 3개월남았다..하지만

빠르면 한달도못채울수있다고 하셨죠..

뼈전이가 더심해졌고... 뇌까지 전이되서...어쩔수없다고..ㅠ

3월쯤..항암약을 바꿨는데...그게 더 안좋게했나봐요... 5월어느날부터.. 식사를 못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살빠지고..기력떨어지고.... 그 바꾼약이 무기력해지게 한다더니..완전 심했어요

이게 낫는병이아니다..그냥 이렇게 굶어서 죽겠다.. 이러시면서 ㅜㅜ(살고자하는의지도있었고..

죽음을 두려워하는게 느껴졌어요 ㅠㅠ)

확나빠지신듯요....

뇌전이라는게 정말 힘들고 무섭더라구요..

섬망이와서.. 치매환자처럼 이상한소리를 하고... 엄마를 때리려고해서 묶였어요 ㅠㅠ

정말 매일매일 울었어요... 아빠보고 울고..혼자서도 울고 걷다가 울고... 운전하다울고..

매일매일요...

호스피스 알아보래서 대기걸어놓고...

하루하루 ... 안좋아지는 아빠보면서 괴로웠네요..매일가도 어제다르고 오늘다르더라구요

매일보는데 살이빠진게 보여요..

결국 폐렴오고... 금식에..물도 못먹게 하니..하루이틀은 화도내셨는데

돌아가시기 2주전쯤부턴가... 말씀도 못하시더라구요

목소리 듣고싶었는데...응 이라고 대답도 못했어요..

호스피스에서 하루하루 죽어가는 모습 보는거....정말 너무힘들었어요 ㅠㅠ

임종전 증상은 딱히 모르겠네요..

전립선 소세포암이라... 소변줄계속 끼우고있었고..

임종전 대변은 거의 2주전? 에 3일을 보시더라구요

그거보고 진짜 며칠안남았나싶어서 또 펑펑울구요....

혈압이 60으로 떨어지면서 임종실로 옮겼습니다..

그날도 바로돌아가실까봐 벌벌떨었습니다..

그렇게 임종실에서 일주일견디다 갑자기 가셨어요..

이게......진짜 설명할수가없네요..

아빠가없다는게...

엄마계시는데.....

친정이 없어진 느낌?? 상실감....

자꾸 혼자되뇌이네요.... 아빠가 왜없지.... 왜...왜

왜죽었지....

장례식장에서 아빠...가기싫으면 가지마....가지마 ..그랬네요 ㅠ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데요 ㅠ 그쵸

빨리잊고싶지않아요..않은데..너무 힘드네요 ㅠㅠㅠ

카페에서 눈물이 터져서 혼자 울면서 집에들어왔어요 엉엉울면서 ㅠㅠ

잊는법 없는거아는데.너무 가슴아프고 힘들어요 .

진짜....ㅠ

간병하면서 같이오래있었던게 제일 잘한일인데..

한번 안아보자고 할껄.....

아빠 ..사랑한다고 말 마니해줄껄....

매일이 후회네요..

여러분 아빠 못보내겠어요 ㅠㅠ 어쩌죠

이모도 지인도 다들 좋은곳갔을꺼라고 그만 보내주라는데

왜들그리 서두르죠.... ㅠㅠ

너무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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