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쌀씻는데 엄마가 쌀뜨물 버리라고 하시길래 그거 힐링센터 그 여자가 말한거냐고 했더니 엄마가 화를 내시면서 쌀뜨물이 좋지 않으니 버리라고 한건데 거기에 왜 그여자가 들어가냐며! 정말 지옥같다고 내가 너한테 감시를 당하고 있는것 같다고 하세요.... 연휴 삼일내내 차도 없어 아무곳도 못가. 내가 그렇다고 요리를 맛있게 해드리지 못하는 마음도 속상한데 엄마는 다 괜찮다고 웃으세요.... 아직도 항암를 딱 하겠다 말씀은 없으세요.... 내일은 이쁘게 사진 찍으려 가려고 합니다. 어제 엄마랑 식사하고 오는데 갑자기 사건이 터졌어요. 엄마가 남에게 이천만원을 빌려주었는데 "내가 항암을 하게 되었으니 그 돈 갚았으면 좋겠다" 하셨대요. 자기도 돈이 없으니 천천히 갚겠다고 하시고 결국 제가 알게 된거죠 목요일날 돈을 빌려준 사람을 또 만나신다고 하는데 저는 밤마다 잠을 못자요. 다리도 후덜거리고... 동생네집은 안간다고 하시고 항암하시게 되면 이것저것 무조건 다 잘먹어야한다고 하는데 이 미친딸은 그동안 뭐했는지 죄책감만 들뿐입니다. 그냥 하소연했어요. 교회다녀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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