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장폐색직전과 복통으로 아빠가 수술한 복숭ㅇㅏ 입니다.
오늘은 수술후 경과를 보러 대장항문외과 외래를 다녀왔어요..
교수님이 말씀해주시길 대장은 잘라냈는데 수술중 육안상으로 복막전이가 보였다고 하셨어요.
복막에 얼마나 퍼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복강경 수술하심) 복막 병변 조직검사에서 암이 나왔다고 하셨고,
임파선이었는지 림프절이었는지.. 눈에 보이는 부분은 다 긁어냈다고 하셨어요.
제발 복막전이만은 없길 바랬는데.. 있다네요.
그리고 폐에 보이던 애매한 것들은.. 이정도면 그것도 암으로 보는게 맞을것 같다고도 하셨어요.
아니길 바랬던걸... 듣기 싫었던 걸 듣다보니
너무 착잡하고 심란하네요..
항암도 7차까지 했는데 암 크기는 크게 줄지도 않았고...
cea, ca19-9 도 여전히 높고...
다음주부터 다시 항암을 시작하실 예정인데..
제발 항암제가 잘 들었으면 좋겠는데...
아빠 체력이 버텨줘야하는데..
아빠랑 오래오래 살고싶은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지경이 되도록 어떻게 수년간 증상 한 번이 없었을까요...
세상이 너무 잔인한 것 같아요..
오늘은 좀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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