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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췌장암으로 수술하고 항암 종료
이후 재발로 다시 항암을 시작하면서..
투병 기간이 꼬박 14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처음엔 엄마의 발병 사실에 충격을 받아
일도 그만두고 간병을 하다가
요양병원 등을 이용하며 큰 부작용이 없으셔서
현재는 일 하면서 병원 갈 때만 연차를 이용하고 있어요.
엄마의 투병기간동안 주보호자로 움직이다가
최근에는 아버지와 이모가 도와주셔서
그나마 조금 숨을 쉬고 있어요.
제 나이도 결혼 적령기가 지나
40세가 되었는데,
엄마가 떠난 후 아빠와 둘만 남는 현실을 떠올리면 슬퍼져서
좋은 사람과 결혼도 하고 싶은데..
아픈 엄마를 두고 내 행복을 찾으려니
자꾸만 죄책감이 느껴져요.
그렇다고
더 미루기엔 나이가 많이 차서...
어떤 선택이 맞는건지.. 참 딜레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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