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응급실을 진작 데려올 걸 아버지가 한달 밖에 못 산데요

그린향기l위보
2026.08.22 09:02 | 조회 377

7월 30일 까지는 자전거 타고 다녔어요

간식. 밥도 너무 먹어서 어머니랑 험담도 했어요

감담이 안 되서요

귤. 복숭아 참외는 저녁까지 입에 달고 살았어요

밤 11시에도 귤은 먹었어요

그러더니 8월에 입맛이 없어서 안 먹어서

입맛 좋아지는 약 처방에 사례 들여서

40분을 고생했어요

그러더니 목소리도 안 나오고 몸이 아파했는데

의사 선생님 보는 날짜만 기다렸어요

항암도 못하고 수술도 못하고

병원가서 묶인 모습 보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 진료 보는 날

응급실로 왔어요

폐에 암덩어리가 커져서 진물이 생겨서

물을 빼고 있어요

짧으면 3~4일

길면 한달이래요

산소 자리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 했어요

응급실 늦게 온 것 후회되네요

아버지에게 미안하고 눈물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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