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제 587회) 아름다운동행 금요 중보기도회

야아츠lYaatsl위본
2026.08.28 22:01 | 조회 124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2 ~ 13

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작음도 내겐 귀하다

너와 함께 걸어가는

모든 시간이 내겐 힘이라

사랑하는 아들아

네 연약함도 내겐 큼이라

너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양들이 돌아오리라

조금 느린 듯해도 기다려 주겠니

조금 더딘 듯해도 믿어줄 수 있니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 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 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하나뿐인 사랑아

네게 부탁이 있다

길 잃어 지친 영혼 돌아보라

나의 품으로 안기어라

조금 느린 듯해도 기다려 주겠니

조금 더딘 듯해도 믿어줄 수 있니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 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 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네게 그 땅을 부탁한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애굽기 14장 14절>

살다 보면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상황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기도해도

응답은 너무 멀게 느껴지고

내가 붙들 수 있는 것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은 시간

암을 지나고 있는 우리에게

그런 날은 낯설지 않습니다

오늘의 찬양은

하나님의 열심 입니다

내가 주님을 붙들 힘이 없을 때에도

주님은 나를 놓지 않으시고

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멈추지 않는다는 고백

오늘 이 찬양이

지친 우리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더하길 바랍니다

누군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누군가는 또 다른 치료를 시작하며

누군가는 재발과 전이라는 말을 받아들고

무너진 마음을 겨우 붙들고 있습니다

기도한 만큼 좋아지지 않아

이제는 무엇을 더 구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만큼은

내가 모든 것을 붙들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놓쳐도

나를 놓지 않으시는 주님께

우리의 몸과

우리의 두려움과

우리의 내일을 맡기며

함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기도가 어려우신 분은

아래 기도문을 그대로 따라 읽어 내려가셔도 좋습니다

주님

오늘도 아름다운동행의 환우들과 보호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이 있습니다

좋다는 치료를 받고

약속된 날짜마다 병원에 가고

아픈 몸으로 치료를 견디며

간절히 기도함에도

기대했던 결과를 듣지 못할 때

우리의 마음은 참 많이 무너집니다

주님

그런 우리를 붙들어 주소서

우리가 주님을 붙들 힘이 없을 때

주님께서 먼저 우리를 붙잡아 주소서

우리 눈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도

우리를 향한 주님의 손길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오늘 이 시간

아름다운동행의 환우들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립니다

병든 몸을 붙들어 주소서

통증을 줄여 주시고

약해진 몸에 다시 힘을 주소서

수술과 항암과 방사선치료

표적치료와 면역치료의 모든 과정 가운데

의료진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가장 적절한 치료의 길을 열어 주소서

치료가 좋은 효과를 나타내게 하시고

부작용은 줄여 주시며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여 주소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분들의

마음을 지켜 주소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두려움으로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그 간절한 마음을 기억하여 주소서

재발과 전이의 소식을 들은 분들을

꼭 붙들어 주소서

그 한마디가

앞으로의 모든 삶을 빼앗아 간 것처럼 느껴질 때

오늘 할 수 있는 치료를 찾게 하시고

내일을 포기하지 않을 힘을 주소서

주님

4기암으로 긴 시간을 견디고 있는 환우들을

특별히 기억하여 주소서

몇 번의 치료와

몇 번의 좌절을 지나

여기까지 버텨온 시간을

주님은 모두 아십니다

이제 그만 힘들고 싶다는 마음도

조금만 더 살고 싶다는 마음도

모두 아십니다

먼 내일까지 감당하게 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에 필요한 힘을 주소서

한 끼를 먹을 힘

한숨 편히 잘 힘

다시 치료받을 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번 더 웃어 줄 힘

내일을 포기하지 않을 힘을

허락하여 주소서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주님의 품에 꼭 안아 주소서

어린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치료를 견디는 아이들에게

생명과 회복의 힘을 더하여 주소서

아이 앞에서는 울지 못하고

돌아서서 무너지는 부모의 마음도

함께 품어 주소서

주님

보호자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자신의 몸과 마음은 뒤로 미뤄둔 채

오늘까지 버티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아픈 사람 앞에서는 괜찮은 척하고

혼자 남은 뒤에야 흘리는 눈물을

주님께서 닦아 주소서

주님

사랑하는 사람과

조금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별것 아닌 이야기로 웃고

날씨 좋은 날 함께 걷고

다음 계절을

함께 맞이하고 싶습니다

병원 예약이 아니라

가족의 약속으로 스케줄을 채우고

검사 결과가 아니라

오늘 저녁 무엇을 먹을지를 고민하는

그 평범한 하루를

다시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

함께 기도하던 이들을

먼저 떠나보낸 가족들도 기억하여 주소서

살려 달라고 기도했고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눈물로 매달렸던 이들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

답을 얻지 못한 채

남겨진 그리움까지

품어 주소서

그 슬픔을 쉽게 설명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이 부족했다고 말하지 않게 하시며

그저 함께 울고

오래 기억하고

곁에 머물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믿음보다

주님의 신실하심이 더 크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흔들려도

주님은 흔들리지 않으시고

우리가 지쳐 기도를 놓쳐도

주님은 우리를 놓지 않으심을 믿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를 위해서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 힘으로 살아내려 애쓰기보다

우리를 끝까지 붙드시는

주님의 손에 기대게 하소서

길이 보이지 않아도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하시고

걸을 힘이 없을 때에는

주님께서 친히 붙들어 주소서

주님

언젠가 이 시간을 돌아보며

주님이 나를 놓지 않으사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눈물로 고백하는 날을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도 아름다운동행의

모든 환우와 보호자를 붙드시고

병든 몸에는 회복을

지친 마음에는 위로를

막막한 길에는 길을

두려운 마음에는 평안을 허락하여 주소서

샤방미미님, 긍정의가치님의

회복과 치유를 간구합니다

주님 두 사람을 도우소서

지키소서

살피시고 치유하소서

우리가 놓쳐도

끝까지 우리를 놓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장 6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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