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 진단 직후 병원 진료 몇군데 보셨나요?

방울방울l위보
2026.08.29 22:21 | 조회 213

8월 중순 엄마(만 58세) 의원급 내과에서 위암 진단 받고,

8/24 칠곡경대 위장관외과 박지연 교수님 초진 후 CT, 혈액검사

8/25 PET CT

8/27 내시경, 25일 찍은 PET CT에서 좌측 쇄골 림프절 전이 의심되어 조직검사 후 결과 기다리는 중

8/28 위장관외과 재진 결과 대동맥 전이, 림프절 전이있어 4기로 추정, 현재 수술은 불가, CT에서 유방에도 뭐가 의심가는게 있는지 9/1 유방외과 진료 예정,

조직검사 결과 기다리면서 항암 치료 기대하며 9/8 혈액종양내과 초진 예정

지방이다보니 서울 병원들에 비해 진료 예약, 검사, 결과 이 모든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네요

현재까지 진행 상황이고, 엄마와 같이 살고있는 아빠와 오빠가 연차써가면서 같이 병원에 가주고 있고, 전해들은 내용들입니다

저는 멀리 살고있는 딸이구요

일단 많이 늦게 발견된게 너무 속상하고, 받아들이기 벅차긴 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요

당장 수술 불가능하니 항암치료가 주치료가 될텐데 9/8 초진 예정인 교수가 무성의 하고, 상처주는 진료로 아주 유명해서 치료 잘받아서 이겨내겠다는 결심한 엄마가 상처받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위장관외과에서 임의로 혈종 예약해준건데 초진전인데도 교수변경이 안된다고 하세요

이 문제가 지금 다른병원 진료를 고민하게 만드는 주이유입니다

(월요일에 다시 전화해서 강하게 변경 요청해보긴 하려구요ㅠㅠ)

집이 경산이라 엄마가 항암 다니기에는 칠곡경대가 좋을텐데 또 한편으로는 이 상황이 되니 서울 대형병원들 진료도 욕심이 나요

하지만 또 그 큰 병원들의 예약 대기, 재검사와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의 시간 지체, 그동안 엄마가 치료전부터 지치진 않을지 걱정되구요

그래서 서울 한군데만이라도 더 진료보고 싶어요

저희 집에 잠깐 모시면서 남편이 신촌 세브란스 재직중이라 예약 대기가 많이 길지 않으면 세브란스 초진이라도 보고 의견듣고 싶은데 세브란스와 칠곡경대 차이가 있을까요? 위암 치료는 표준화되어 있어 치료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제 욕심으로 엄마가 괜한 기대로 실망 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엄마는 아직 58세로 나이가 고령도 아니고, CEA 수치 포함한 모든 혈액검사 결과 정상 범위로 좋으시고, 식사도 잘하시면서 좋아하는 음식도 잘 드실 정도로 컨디션 양호하세요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내색 못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 같아요

엄마도 많이 무섭겠지만 담담하게 잘 치료받아서 이겨낼꺼라고 하시는데 지금 상황에서 뭐가 맞을지 너무 어렵습니다.. 많은 의견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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