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62세 아버지가 결국 소천하셨어요 임종전 증상..

봄여름l식보
2026.08.31 10:41 | 조회 698

지난 27일에 올린 게시글에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아버지께서 버티지 못하시고

30일 오후 1시30분경 숨이 먼저 멎고

1시52분에 심장이 멈췄습니다..

임종 일주일전 고통스러워 하시며 하늘나라 보내달라

두손모아 애원하시던 아버지....편안해보이시네요

임종 일주일전 항문열림 + 대변 보시고

임종 5일전부터 주무시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임종직전의 증상인 혈압 감소 소변감소

이런건 하나도 없으셨고.. 임종 3일전부터 덩어리 가래가 목에 걸려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석션을 해서 억지로 몇번 뽑아냈는데 고압산소와 일반산소를 최대치로 써도 산소포화도가 80, 72, 50 이렇게 점차 감소하더니 50%대에선 눈까지 돌아가시더라구요 감소한지 3시간도 안되어서 작고하셨습니다.

다행히 직계가족들은 다 임종을 지켜봤고 아버지께서 워낙 정신력이 강하신분이라 그런지 산소포화도 50%도 채 안될때 눈을 번쩍 뜨셔서 어머니, 저, 3살된 토끼같은 손주, 아들 다 한번씩 눈맞춤 하시더니 그대로 맥박수가 감소하셨습니다. 눈을 감은 아버지에게 주렁줄렁 달려있던 산소마스크와 수액을 제거하니 아버지가 비로소 편안해 보이셨습니다.

오늘 비도 정말 많이오네요 그래서 더 슬픈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네요 아버지께서 장지도 정해주셨기에 다 예약하고 허둥지둥 하지않고 남은기간 장례 잘 치루고 오려구요 카페에서 도움 많이 받게되어 제글 또한 다른분들께서 도움될수 있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환우 및 보호자분들 힘내십시오

숨은 멎었지만 20분간 심장은 약하게 뛰었네요

아무래도 젊으셔서 심장은 튼튼했던것 같습니다..

의사가 말한 여명 6개월 채우고 임종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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