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쇄골 전이 수술 긴 입원 후 퇴원 ㅡ 유미누출

정미아자l자경본
2026.09.03 17:10 | 조회 79

저는 2023년 7월 자궁경부암 3기진단 수술 항암 방사선 끝내고 정확히 3년만인 2026년 7월에 이상소견 받아서 팻검사. 목 조직검사 해서 몸에 다른쪽엔 전이 없고 왼쪽 쇄골 전이 한군데 판정. 수술 받았어요.

이비인후과 교수님이 간단한 수술이다. 걱정마라 하시며 수술 들어갔어요. 8월 18일 수술 받고 나와서 교수님이 수술이 잘되

었으니 4일정도 후에 퇴원하자 하셨어요.

진통제 부작용으로 구토도 나고 어지러웠지만 좀 있으면 집에 간다 생각으로 참았죠.

그런데 그 다음날 오후부터 배액관으로 뽀얀 우유색? 사골색? 액체가 나오는 거예요. 아니 전에도 수술해 봤지만 배액관으로 나오는 색이 왜 이러지하며 간호사샘을 콜했어요.

레지던트가 와서 지방이 흡수되지 못하고 나오는 증상 유미누출이 있다고 했어요. 곧 저지방식 치료식으로 식사를 했는데도 유미 누출이 줄어들지 않아 일주일간 금식하며 TPN 수액만 맞으며 유미누출이 줄어들길 기다렸어요.

매일 새벽 밤사이 배액량 확인하고 이것만 줄어들면 맛있는 거 많이 먹을테다 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며 시간을 견뎠죠.

일주일 금식 후 다시 저지방식이 먹어보고 배액량 확인 마치고 13일만에 퇴원했네요.

퇴원하면서 저지방식 한달이라는 처방도 받았어요. 원래 기름진 음식을 크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나물에 들어가는 들기름. 참기름도 조심하라고 해서 거의 재료 본연의 맛으로 먹고 있어요 ㅎ. 그래도 맛있고 입맛은 좋아요.

앞으로 또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 남아 있지만 몸에 주렁주렁 달렸던 주사 바늘도 없이 걸을수 있고 된장국에 밥 한그릇 거뜬히 먹을수 있는 지금이 정말 감사하답니다.

이제 가을로 접어드네요. 동행의 환우님들 모두 아프지 말고 잠잘 주무시고 잘 드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Naver
목록으로

댓글

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