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신랑과 노 부부 이야기

적송 I위본
2026.09.07 13:59 | 조회 1.8k

지난해 겨울 위암4기 판정을 받고 아산병원 류민희님에게 치료를 받고있다

항암8차후 검진결과 보이는 암 세포는 다 죽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9일이면 11차 항암이다

옥살리를 빼고 항암을 하니 살것 같다

카페 글들을보면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 다니는 자식들의 효심을 참 많이 느낄수

있었다

나는 목수다 평생 목수만했다

열심히 살아왔고 참 정직하게 살아왔다

딸과 아들두 자식을 건강히 잘 키워서 결혼시켜 집까지 마련해 주었다

손자놈이 고등학생 이다

딸과아들 즉으들 인생 살기도 힘들겠지만

아부지 위암4기 소식은 그리 놀라지도 않은듯 하다

한달에 한번 전화 올까말까 한다

홍천 수니의정원 카페를 운영하는 아내는 가끔 이야기 한다

우리가 부모님에게 했던것도 그리 잘 한것이

없으니 자식을 원망하지말고 스스로 올때까지

기다려 보자고 한다

아내가 운전해서 3주에 한번씩 아산 병원을 간다

요즘엔 카페의 운영도 힘들다

그래서 늙은 목수는 아파도 일을해야 한다

난 하루에서 제일 좋을때가 있다

아내와 운동을하고 잠자리에 들때 아내의 손을 꼭옥잠고 오늘도 잘 살고 수고하셨어요

라고 말하고 잠들때가 가장 좋다

문목수 공방과 카페는 5k정도 떨어져 있다

아침이면 아내가 정성스런 도시락을 싸준다

만든 요구트,각종과일,계란,각종음료 도시락

가방이 꽉 찬다

요보 당신나이 90세까지만 삽시다

내가두살 작으니 암고처서 88세 까지는 살것

같아요

앞으로18년을 우리 부부의 마지막 황금기로

살아봅시다

라고 이야기 한다

딸 아들 키우면서 욕이나 나뿐 말한마디 횟초리 한번 들지 않고 키윘으니 대단하지요

10윌에 병윈 일정봐서 제주도 여행 갑시다

제주에 집 지어준 고객들도 많으니 좋아하는 루어 낚시도 하고 당신 좋아하는 횟도먹고

그렇게 또 전설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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