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4기 11차 암 병동

적송 I위본
2026.09.10 09:42 | 조회 469

아침9시 5층 암 병동앞은 줄서있는

암환자들이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왔다고 등록을 해야 약을 만들기 시작

한다고 한다

여행가방을 들고온님은 아마도 멀리서 온듯

하다 흥크러진 모습에 머리엔 빵모자 하나

알아 듣지못한 혼자말이 참 슬픈 모습이다

내 생명연장이 얼마인지 모르는 이 현실이

참 슬프게한다

내 인생에서 오늘의 암 병동앞 풍경은 다시

보기 싫은 가슴아픈 풍경들 이다

돈을 먼저주어야 그나마도 주사를 맞는다

인정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이 냉정한 암 세상

앞에서 나는 시집 한권을들고 주사를 맞는다

아픈모습 들이 표현되어 의자에앉아 있는 암

환자의 모습이 참 안타까움이다

이런 모습이 신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신도 외면한 아픈 병동에서 과연 의미없는 신께기도를 한다

주사라도 덜 아프게 해주라고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시간이 보낸다

주사의 고통 보다 안 가는 시간이 더 견디기

힘든다 그렇게 암 병동은 바쁜 간호사님의

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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