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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님들께 댓글만 달다가 제가 글을 쓰네요.
24년1월 동네내과검진에서 대장암판정을 받고 서울 병원들에 예약전화를 돌렸는데 일자가 많이밀려 부산의 한대학병원의뢰하니 바로 진료가능해서 당일 외래 입원, 대장내시경하고 4일후 복강경수술- 대장3기, 전이없음.
항암 3주간격으로 8회...말 안해도 그 고통 잘아시잖아요.
그리고. 3개월단위로 추적관찰치료 받던중 25년 4월에도 통과... 방심을 했을까요...
7월 피검사에서 종양수치가 높은데 4월에도 괜찮았지만 혹시나해서 ct를 찍고 아,이상타, 그리고 pet-ct 종양이...그리고 대장내시경까지
보름동안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이행성대장암으로 판별. 9월에 개복수술...근데 개복한곳이 아물지않고 진물이 계속나와 실밥을 다시 뜯고 개복한채 거즈로 덮은 상태로 사흘을 보낸후 다시 꿰매서 퇴원도 못하고 지내다가 27일만에 병원구데기에서 퇴원...집에서 아침저녁 손수소독을 하고 일주일후 실밥뜯고 항암시작...ㅠㅠ
항암을 해봤기에 더 힘들게 항암4회하고 또다시 추적관찰치료 개복수술1년...9/3일 피검사,ct,pet-ct,대장내시경을 하루동안 했습니다. 밤새 관장하느라 화장실 쫒아다니느라 3kg빠짐. 제 남아있는대장은 15cm뿐.
결과를 오늘 보는날인데, 일주일동안 불안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도않고 잠도 설치는...
그동안 암환자답지않게 식탐이 많아 너무 잘먹어서...반성합니다. 또 반성해야죠.
무거운발걸음으로 아침 햇살맞으며 병원에 도착. 교수 뵈니 " 아무이상없고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으니 기름진음식 조금 줄여봅시다" 감사합니다.교수님... "이제 3달후에 다시 보입시다" 휴~ 12월까지 3달을 보장받았습니다.ㅎ
오늘부터 치킨, 삼겹살은 한동안 안볼랍니다.
고추,오이,상추,양배추등 야채식으로만ㅎㅎ
우리 동행님들 긍정의 힘으로 이겨나갈수 있습니다. 이상 단결 살수있슴다 였슴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