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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진행이 많이 된 4기 직장암(간, 임파선 전이)
서울대 전원 외래도 하시고는
모든 치료 거부하셨습니다.
교수님은 장폐색 1~2달 안에 올거라고 하셨고
화장실도 쉴새없이 들락거리시고
항문 통증도 시작되고 있다고 하시는데
10월 제주도 여행을
손주들과 강행하겠다고 하셔서 애를 먹었네요.
저도 너무 가고싶고 왜 더 일찍 가지 못했나 후회됩니다.
실제로 4기를 진단받고 매우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또랑하고 잘드시고 탈락성 전신 피부병도
각질들이 덜 탈락하고 괜찮아지구요.
본인의 상황과 의사의 말을 이해는 하는 것인지
해외여행이며, 아파트 청약이며, 주식투자며
너무 허황된 얘기를 가득 하셔요.
삶을 정리하려는 마음 없이 인지능력에 장애가 온 건 아닌가 궁금할 정도였는데 막상 대화해보면 괜찮으시고..
교수님은 응급실에서 만나게 될거라고 하셨고
앞으로 요양병원과 호스피스 찾아보셔야 한다고 했는데
검색해보며 마음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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