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루복원 3주차[직장전절제,내괄약손상]

하니손녀l기직본
2026.09.19 14:32 | 조회 299

⊹˚.⋆ ─── ‧⁺ ⋆☆ ⊹˚. ─── ⋆‧⁺⊹˚.⋆ ─── ‧⁺ ⋆☆ ⊹˚

1. 게시글, 댓글, 닉네임에 초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2. 게시글을 삭제하여, 타인의 댓글까지 삭제하지 마세요.

3. 가입인사 삭제, 가입정보 비공개 전환하지 마세요.

4. 회칙과 공지를 엄격하게 적용 중이니, 불이익 받는 일 없도록 주의해 주세요.

⊹˚.⋆ ─── ‧⁺ ⋆☆ ⊹˚. ─── ⋆‧⁺⊹˚.⋆ ─── ‧⁺ ⋆☆ ⊹˚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장루복원수술을 마쳤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 저보다 먼저 복원하신 분들의 글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실 아직도 찾아보고 있는 중이고 도움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도 주기적으로 제 상황을 올릴까 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요...^^

저는 <직장전절제, 내괄약일부절제, 장루생활 4년, 26.1월 항문확장술, 26.8.26 복원술>이런 상태입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복원 전 많은 고생을 했고 복원 후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복원수술이 암수술보다 훨씬 아팠습니다. 다만 몇 시간 버티면 금방 좋아져서 지금 복원 준비중이신 분들은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직장전절제와 내괄약일부절제라는 상황도 힘들지만 대장을 4년이나 안썼기 때문에

많은 각오를 하고 다짐을 했었는데요..

저는 수술 후 식사시작일은 기준으로 지금 딱 3주가 지났습니다.

<1주차> 병원에서 나오는 저잔사식에서 저는 흰죽만 먹었습니다. 입맛도 없었지만 무서워서 흰죽 1/2만 먹었고 먹고난 몇시간후 바로 제어할수 없는 변이 나왔고 병원에 있는 3일정도는 계속 씻고 닦고 입는 생리대 갈고 ... 그랬습니다. 퇴원후 되려 (먹는게 없어서 그런지) 갑자기 변이 잠잠해졌었구요.. 집에서 식사를 시작하고도 잠잠해서 요쿠르트 조금씩 먹었더니 바로 설사를 하더라구요... 암튼 이런 들쑥날쑥한 패턴이 이어졌고 온갖신경이 제 대장과 항문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지금도 그래요...ㅎㅎ;)

<2주차> 흰죽, 국물만 있는 국, 계란푸딩, 찐감자, 연두부(그냥 간장소스)

*국은 된장국, 황태국, 콩나무국 이렇게 먹었어요.

어느정도 1주차보단 안정적이고 같은 종류로 계속 식사를 하다보니 아주 어마어마한 이벤트 없이 그럭저럭 넘어가졌습니다. 물론 새벽에 잠못자고 찔끔찔끔변, 콩변, 배가 사르르아프다 나오는 변... 다양했지만 그럭저럭 감내할 수준이었는데요.. 문제는 영양이 너무 부실하고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기력이 없어 큰일날것같았어요. 그래서 근처병원에서 영양수액 맞았고요. 메디웰 시도하다가 설사변이 심해서 포기하고 바나나 먹다가 끊임없는 변의 또 찔끔변에 계속 시달렸습니다.

<3주차> 생선무조림, 연두부, 순두부, 조개국물, 흰죽, 흰살생선(가자미), 감자, 닭안심살(감자랑 같이 조림)

* 국은 백합이나 바지락 국물이용해서 미역국 국물도 시도했는데 괜찮았고 조기는 맛있었지만 변을 계속 나오게해서 중단했습니다. 쌀식빵도 며칠 시도했는데 다시 중단했고요... 당근쪄서 휴롬에 즙내서 물과 희석해 마셨는데 이것도 잘 안맞는것같았어요. ㅎㅎ

2주차보단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시도해 봤는데 화장실 횟수가 많아지면서 가스인지 변인지 알 수 없는 변이 끊임없이 계속 저를 왔다갔다하게 하고 제일 중요한게... 항문이 너무너무너무 쓰라리고 아파서 도저히 음식을 적극적으로 못먹겠더라고요. 그래서 항문도 쉬게 해줄겸 다시 안진식단(흰죽,감자,계란푸딩,연두부)으로 돌아가 하루정도씩 쉬어줬습니다. ㅜ

아마 화장실을 20번 심지어 40번50번씩 가시는 분들도 계신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저는 화장실 2번만 가도 항문이 너무 따갑고...또 가스나오면서 변이 찔끔찔끔 나오면 더 못참겠고..

그래서 실제 변이 나와서 화장실 가는것보다 찔끔변때문에 10번정도 왔다갔다하면서 좌욕하는거 같아요.

기력이 딸리다보니 좀 많이 힘든것같아요...

항암할 때 부작용으로 피부문제가 좀 심했었어서... 항문주변 피부도 쉽게 헐지않나 싶습니다.

많은 각오와 다짐을 했었는데...

멘탈이 많이 무너지더라구요...

특히 한밤에 질질짜면서 동행글찾아보다 특히 무찌마님 글보고 다시 기운을 내자 했습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왔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자.. 혼자 파이팅해 봅니다~^^

두서없는 글인데 .. 다음에 좀 정리를 잘해보겠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