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 정기검진에 다녀왔어요.
24년 1월 위전절제 수술을 하고 이제 2년하고 반 이란 시간이 지났는데요.
수술하고 항암중인 분들도 있을거고.
지금 막 병을 알게 된 분들도 계실거고.
힘든순간은 언젠간 지나가고 일상은 찾아올 수 있다는 희밍으로 잘 버티셨음 좋겠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3기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매일 눈물만 흘렸지만
그래도 그때라도 알게되고 수술하고 항암을 거쳐 오늘도 가족곁에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일인가 모르겠어요. 그당시 건강검진안하고 또 넘겼다면 오늘은 없었겠죠.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우리아이는 이제 4학년인데요 아직도 엄마의 병명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가 병원만 간다고하먼 긴장해요 왜병원가야구 엄마 또 아플까봐;;;
이번 9월은 엄청 바쁜 한 달이었어요.
위암 정기검진과 갑상선정기+진료
유방외과검진+진료
유방외과는 물혹으로 맘모톰을 했는데
없던데서 또 혹이 하나생겨서 지켜봐야할게 또 생겨버렸네요 ㅠㅠ
이번에 위 정기검진에선 혈액검사 하고 CT찍고.
다음 검사엔(내년) 또 내시경을 한다고 하네요
이반엔 ct결과가 바로 나와서 진료실에서 의사샘이 ct결과 문제없다고 직접 말씀해주셨어요.
평소엔 1~2주후 문자 연락이 왔었는데.
지난 4월 검진시 골밀도 검사도 했는데
골다공증 전단계라고해서 그동안 걱정이 많았어요
철분수치도 부족하고 ㅠㅠ
집에 있던 철분약 챙겨 먹고
비타민 d3에 요즘엔 비타민 b3도 먹고 있는데요.
아직 철분수치가 만족스럽진 않은데 좀더 나아진 부분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ㅠㅠ
의사샘께 여쭤보니 철분제 먹어도 된다기에 먹고있어요
(영양제는 꼭 주치의샘과 상의 후 먹는걸로)
수술한지 3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몸무게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데
집에서 실내자전거도 자주 타고 있어요.
저녁만 되면 식욕이 돌아서
과자니 빵이니 군것질을 찾게 돼서 문제네요.
지금이 적당한 몸무게 같아서 이젠 찔까봐 걱정인..
위암 수술을 하고나니 식탐이 많아졌어요
많이 먹진 못하지만 맛있고 질좋은 음식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양껏 먹지못하는데 몸에 안좋은걸로 채우기 억울하기도 하구요.(그러면서 과자 같은건 자주먹는..;;)
하지만 가끔 뷔페 같은데 가서 먹기도하는데요
소량씩 다양한 음식을 맛볼수 있어서
오히려 좋기도 하더라구요
나름 가득은 아니지만 두세접시는 먹는답니다.
양껏 먹지못하다보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매일 라떼한잔은 마시는편이에요.
평소 커피를 좋아했기에 마시고 있구요.
전엔 우유를 넣어 만들었지만 요즘은 두유라떼로만 마시고 있어요.
전 라떼를 마셔야지 영양소가 채워진느낌이 들더라구요.
(단 지금 먹는 철분제엔 도움이 안돼서 철분제복용과는 텀이 필요)
한식을 그리 즐기지 않다보니
간단하게 먹을 때도 많은데 만만한건 파스타(듀럼밀)
요즘엔 새우가 맛있어서 새우도 자주먹어요.
치즈넣어 만든 간단한 토스트도 자주먹는편.
토마토마리네이드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버리는 음식이 많아졌어요
음식을 먹다 보면 어느순간 식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오는데요
햄버거 한두입, 샌드위치 한입, 라면(거의안먹지만) 한두젓가락
꼭 남겨서 버리게 되더라구요
(위고비 마운자로도 이런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구요)
과자같은것도 먹다보면 1/3먹고 식욕뚝
남은것도 보면 속이 니글니글.
문득 이거 몸에안좋지?!!하며 버리게 되더라구요 ㅠㅠ
(이럴거면 애초에 사질말지... 과자보는 순간 살수밖에없는..식탐)
위암 수술 후 화장실 가기 조심스러워요.
다행히도 변비는 없어 매일 화장실 가는편인데요.
위가 없다보니 화장실에 가면 냄새가 심한편이에요
이건 무첨 힘든 부분이라 바깥 외출시에 꼭 냄새제거제를 챙기고 있어요.ㅠㅠ
없는것보다 훨씬 낫고 있어야 마음의 안정이.....
원재료를 꼭 확인하고 구매해요.
저도 가~끔 라면도 먹고 시판빵이며 과자도 먹는데요.
아예 안먹고 살 수는 없으니 나쁜게 덜 들어간걸 먹냐.
원재료를 확인하고 구매하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나 요즘 노브랜드나 트레이더스 이마트 홈플러스 등등
중국수입산 과자와빵이 엄청 들어오던데 유전자변형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알지못할 성분이 한가득이더라구요.
한국제조로 착각하게 써놓고 정작 중국산인것도 수두룩해서 눈에 불을켜고 확인해야하는... ㅠ
위암환자는 혈당상승도 신경써야해서 설탕이나 포도당, 옥수수시럽 최대한 둘어가지않는걸로 구매하는게 좋겠더라구요.
손가락 발가락 감각
항암시 손가락발가락 감각이 둔화됐는데요
지금 손가락 감각은 괜찮은데 겨울에 손이 좀 차가울때 가끔 빳뻣한 느낌이 잠시 들 때도 있지만 그때뿐이라 괜찮아요.
근데 발가락 감각은 100%돌아오진 않아서
마찬가지로 발이 추울때 좀더 그런것 같아요.
발가락끝에서 느껴지는건 다 감지하지만
아직 10% 20%정도는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요..
평생 그럴지 걱정은 되지만..
아래는 혈액검사 수치인데요.
4월 검사와 9월 검사 비교 큰 차이는 없지만
철분수치가 낮아 철분약 챙겨먹고 조금 나아진 부분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비타민 b3, d3, 철분제, 비타민c 등을 제가 따로 복용하고 있고
의사샘이 처방해주셨던 비타민 b12는 다먹고 추가 처방은 안해주셨아요.
다음엔 더 나아지길...
요즘은 좀더 몸 상태가 나아져서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고
자격증도 따고 있어요
집에만 있기 보다 움직여야 활력도 생기기도 하구요.
언제 아팠냐싶게 가족둘과 아무렇지 않게 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이제 좀 살만해졌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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