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암4기 샤방미미 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시죠?
저는 지난 마지막 글 이 후, 치료 받으며 무탈한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하는 중인데 온라인 회의 중에 잠시 카페에 들러 글을 읽다가,
오랜만에 글을 남겨야겠다!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중입니다. (일명 농땡이중.ㅋㅋ)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물으신다면..
이것저것 약이 바껴지고 지금은 이리노테칸 + 가방항암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지난주에 3회차를 맞았구요.
신이 도우시는지 항암에는 큰 이슈는 없이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아. 저는 위 절제 수술을 하게 되었어여. 60%가량 절제했다고 합니다.
잘 치료 되고 있었는데..위 종양이 안에서 꺼져서...위폐색이 되었어요.
다행히도.... 외과교수가 수술을 할 수 있겠다고 하셔서 6월 중순에 수술을 하였어요.
수술 이후로는,
1. 살이 많이 빠졌고 (62KG -> 50KG, 어쩔땐 49KG)
2. 덤핑이라는 것이 생겨서 헤롱헤롱 -> 진짜 이게 제일 불안해여...
3. 현 시점 기준 3달 전부터 잘 못먹어요. 고기를 못먹은지 오래되고...암튼 그전대비 너무 잘 못먹습니다.
종양표지자는 계속 치솟고 있습니당.
카페에 검색해 보니 거의 제가 TOP인거 같아요..하하
불안하지만.. 다다음주 CT결과를 보자고 하시니 기다려봐야죠. (그럼에도 성과가 안나오면 어떻게야 하나요?)
담담과 불안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은 실감이 안나서.. 좋은 결과 있기만을 바라고 있어여.
치료 개선된 결과가 아니라 글을 쓰기고 매우 망설여졌는데요.
동행 가족분들이 기도해 주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여요.
매일매일 뭘 먹을지...오늘은 덤핑이 오는지 아닌지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도.
나와 무관하게 세상은 너무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 세상속에 저도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
요즘 날씨가 매우 좋아요.
외출이 가능하신 분들은 산책도 해보시고 단풍 구경도 가보셔요.
저도 이번주 체력 길러서 어디론가 떠나 볼 계획을 세워 보려합니다.
오늘도 아프지 않게 지내시길 바라며!!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