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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항암 시작하고 얼마안되어
신랑이랑 자작나무숲길 다녀왔었어요.
떨어지는 낙엽이 나 같아서 ㅠㅜ
그래도 신랑한테 힘든 모습보이기 싫어 더 씩씩하게 다녔지요. 갈 때는 전기차타고 갔다가
내려올때 걸어왔는데 힘이 들었어요.
이번에는 아주버님 내외랑 다녀왔어요.
신랑은 돈버느라 못가고 ㅠㅜ
갈때도. 올때도 걸어왔어요.
중간에 뛰기도 하고
물론 저녁에 피곤해서 바로. 뻗었지만요.
10킬로 정도 거리에요. 왕복으로
뿌듯하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작년에 치료받으면서 갔던 자작나무숲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서 예뻐도 뭔가 공허함느낌.
물론 지금도 완치는 아니지만 주기적 치료로 병원 안가니까 거의 일상의 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파란 자작나무잎도 더 예쁘더라구요.
가을이. 아직은 조금 이른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에 단풍이 절정일때 가보려고 합니다.
내려오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해보니
가을이. 오긴 왔어요.
행복한 가을 즐겁게 보내셔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친정집 마당에. 늦 장미가 피었더라구요.
그리고 집옆에 밭에 쑥갓꽃도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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